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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26 `김미영` 이야기 - 배움의 즐거움을 잊지 마세요. (173)

배움이 즐거웠던 순간을 기억하세요.

김미영(진주삼현여고 졸업)


언제나 열심히 달리는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언제나 넓은 잔디 운동장에 자신만의 트랙을 만들어 뛰었습니다. 그 아이의 꿈은 달리기 선수가 되는 것이었고, 트랙을 매일 도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달렸습니다. 내리는 비나 눈도 그의 달리기를 멈추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문득 자신이 지금 왜 트랙을 뛰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몇 달 전에는 달리기 선수라는 그 꿈 하나만으로 운동이 정말 재미있었는데 이제는 신나지도 않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는 잠시 벤치에 앉아 자신이 늘 달렸던 트랙을 내려다보았습니다. 그 순간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단 한 순간도 더 넓은 직선 코스를 달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거든요. 아니 더 솔직히 말하자면 겁이 났습니다. 정해진 코스를 이탈하면 자신이 가야할 방향을 다시 결정해야 했기 때문에 안주했던 겁니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은 아닐까요?
우리는 새벽별을 보며 집을 나섰다가 저녁별을 보며 집에 돌아오는 매일 똑같은 생활을 반복합니다. 정해진 쪽수에 맞추어 문제집을 풀고 다음에 다시 볼 기회가 있을지 의심하며 오답노트를 만들고 정기적으로 모의고사를 치르고…
우리는 멋진 목표만을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꿈이 뭐냐고 물을 때나 필요한 겉치레용 목표 말이죠. 그리고는 마치 자신이 그 꿈을 당장이라도 이룰 수 있는 것처럼 거짓 만족을 느끼며 살기 쉽습니다.
지금 자신에게 질문을 해보세요.
“너, 정말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는 거니?”
그리고 공부가 재미있었던 그 때를 떠올려 보세요.
정말 공부가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보던 그 순간들을 말이에요. 문제집마다 적힌 글자를 외우는 내가 아닌 나 스스로가 정말 배움에 안달나서 찾아보며 공부를 하던 그 소중했던 순간들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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