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행자

월간계획 다운로드 주간계획 다운로드

나바힘 캠페인

유명인사들의 성공 비법 스토리 나의 우공비를 공개합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그리고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었던 비법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지금 그들만의 특별한 우공비가 공개됩니다.
번호 제목 조회 추천
34 음악감독 임희선님의 나바힘은 어떻게 하면 더 재밌을까? 이다.(341) 17067 38

 

 

 

 

 

안녕하세요?

저는 작곡자이자 음악감독 일을 하고 있는 임희선 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음악을 만들고 장르에 맞게 편곡도 하고 음반녹음도 하고 공연이 잘 이루어지도록 음악적인 부분을 감독 하는 일 등을 합니다. 바로 얼마 전에는 “고집불통 옹”이라는 오페라공연을 올리기도 했지요.

 

 

 

음악감독이란 말 그대로 음악에 관련된 일을 하는데 있어 총 감독 같은 존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뮤지컬 공연을 예로 들어볼까요? 작곡가가 따로 있기도 하고 음악감독을 하시는 분이 작곡을 같이 하기도 하는데요. 저의 경우는 대본에 맞게 곡을 만든 후 어떤 악기로 연주하면 좋을지 악기를 정해주고, 연주자들을 섭외하고, 연습시키고, 공연장에서는 악기와 배우들의 소리가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도록 사운드도 점검하고요 음악에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다루고 결정하고 했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는 음악시간 체육시간 말고는 흥미 있는 과목이 없어서 참 지루하게 학창시절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일찍 재능을 발견했다고 해서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늦게 재능을 발견했다고 해서 실패하는 것도 아니구요. 시작이 언제가 되었던 그 순간부터 최선을 다하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평범하게 동네 학원에서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치고, 교회에서 반주를 맡아 한 것 외에는 특별하게 한건 없었지만 늘 음악은 듣고 다녔던 것 같아요. 좋아하는 곡은 수십 번 듣고 피아노로 따라 쳐보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작곡을 하고 싶어 작곡 공부를 하고 편곡을 하고 싶어 편곡 공부를 하고 연극이나 뮤지컬 등 음악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뛰어다니며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일 쉬운 일 따지지 않고 마냥 재미있어 했던 것 같아요. 그런 생생한 경험들이 후에 음악감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국악이나 컴퓨터 음악 등 필요한 것들은 꾸준히 공부를 해왔답니다. 공부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참 많이 했지요.

 

간혹 어떤 이들은 제가 하는 일들이 마냥 재밌고 즐거운 줄만 압니다. 집에 못 들어가고 밤샘 작업하는 날도 많고, 원하는 음악이 나오지 않을 때의 괴로움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답니다. 음악을 한다고 해서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랍니다.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음악가들을 보면서 나 자신에 대해 실망도 많이 했답니다. 하지만 남과 비교하고 실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더 재밌을까? 어떻게 하면 더 감동적일까?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하며 일했던 것 같습니다.

 

 

 

 

 

음악분야에서 특히 작곡은 창의력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가장 반짝이는 창의력을 얻어 낼 수 있는 길은 자연 속에서 신나게 노는 일입니다. 사람이 예술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는 자연 속에 있으니까요. 책상에 앉아 책으로 공부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연 속에서 맘껏 뛰어 노는 것도 중요한 공부임을 잊지 마세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죠? 여러분도 무엇을 할 때가 가장 즐거운지, 열심히 하고 싶은지, 평생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의 꿈을 찾는데 한걸음 다가가게 될 거예요.

 

 

 

[추가 인터뷰]

Q1. 일에서 재미를 찾는 방법, 창의력을 불러 일으키는 감독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일을 재밌게 하는 방법은 나 혼자도 좋지만 마음 잘 맞는 친구를 만드는 거죠! 좋은 생각이 나면 서로 물어보면서 웃기도 하고, 피곤하고 힘들 땐 서로 위로해주기도 하구요. 나만의 노하우라면... 우선은 내가 기분이 좋고 기뻐야 생각이 술술 나겠죠? 우울하고 화나있고 이러면 생각이 잘 안나요. 그래서 기분 좋게 마음정리 먼저 하고 여유가 되면 기분이 좋은 장소를 찾아갑니다. 이번 오페라의 경우는 한강에서 돗자리 깔고 누워 흥얼대면서 썼어요. 바람 솔솔 부는 날에 한강에 가면 정말 기분 좋거든요^^

 

Q2.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 ‘본인이 진정으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과정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음악 감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 말씀 부탁드려요.

 

이거 아니면 평생 사는 것이 재미없을 것 같은 일이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인 것 같아요. 전 미술도 좋아하고 체육도 좋아했지만 그걸 못하면 죽을 것 같지는 않았어요. 많이 아쉽고 섭섭하긴 했지만요. 음악은... 음악 없이는 못 살겠더라고요. 미술이나 체육을 잘해서 칭찬 받을 때 보다 음악을 잘해서 칭찬 받을 때가 훨씬 더 기뻤고요, 유독 음악 쪽 천재들을 보면 부러웠어요. 그래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본인이 진정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은요, 그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진정 원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했는데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서 포기하고 싶고 그 일이 싫어진다면 그건 본인이 즐기면서 평생 할 수 있는 일이 아닐지도 몰라요. 즐기는 사람은 어렵거나 힘들어서 죽을 것 같긴 해도 그게 싫어지진 않거든요.

 

부디 모두들 본인의 재능을 귀하게 여기고 도전하고 또 도전해서 딱! 맞는 무언가를 찾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하나도 늦지 않았으니까, 꼭 원하는 일에 도전해 보세요. 파이팅!

 

 

 

 

 

 

댓글 쓰기등록

ranlee7* 감사합니다 2017-03-06
mingyu032* 항상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6-10-07
baek5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6-09-26
ans01071* ㅎㅎㅎㅎㅎㅎㅎㅎ 2016-09-21
woo071* 감사합니다 2016-09-03
ljh762* 고맙습니다 2016-08-04
lky767* 고맙습니다 2016-08-04
didtkddhr2* 감사합니다 2016-07-29
pmj592* 감사합니다 2016-07-20
guido120* 우와....멋져요 짱장 2016-07-06
이전글 초등학교 교사 오민영님의 나바힘은 후회없는 꿈을 향한 발걸음이다.(225) 2014-02-26 14931 34
다음글 국제물류사 한우규님의 우공비는 세계를 향한 발걸음이다.(281) 2013-12-18 13881 47
씽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