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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멘토링

비슷한 고민을 이겨낸 경험, 눈높이에 맞는 신사고 선배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Q.새학기 친구

  • nacomdo*
  • 학년 중2
  • 상담분류 생활
  • 계열 계열 선택 전
  • 희망멘토 김해린

이 번에 반 배정으로 1학년 때 싸웠던 아이들과 같은 반이 되었어요. 잘 같이 지낼 수 있을까요??

한 명이면 그나마 괜찮은데 그 친구와 친한 애들도 같은 반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답변 1개
김해린 멘토

김해린 멘토 답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17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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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멘토 김해린입니다!

친구 문제로 고민이 많으신 것 같네요. 사실 학창시절에는 친구 문제가 상당히 중요하죠. 특히 같은 반이 되면 거의 하루 종일을 같이 보내기 때문에 더 신경쓰일 수밖에 없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래도 싸웠던 친구들과 화해를 하는 것이겠죠? 처음 말을 걸고 화해를 하자고 요청을 할 때는 큰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한 번 풀고 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질 거예요. 다시 싸우기 전처럼 돌아갈 수는 없어도 그냥 같은 반 친구 정도의, 서로 간섭하지 않는 평범한 사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어쩌면 싸웠던 친구들도 같은 반이 된 이상 엉킨 매듭을 풀고 싶어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화해를 하려다가 오히려 과거의 일에 불을 붙히는 꼴이 될 수도 있겠죠. 친구가 판단했을 때 상황이 더 악화되겠다 싶으면 전적으로 본인을 믿어주는 친구 한 명을 만드세요. 사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안심이 되거든요. 그런 친구가 많으면 더 좋고요!

한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내년에는 반 배정 전에 같은 반이 되면 안 될 것 같은 친구들을 선생님께 말씀드려보세요.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선생님께서 잘 고려를 해서 반 배정을 해주실 거예요.

10대를 거쳐온 사람들이라면 다들 친구 문제로 고민 한 번 쯤은 해봤을 거예요. 물론 저도 그랬고요. 하지만 저를 믿어주고, 또 제가 믿는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상황들을 잘 헤쳐갈 수 있었어요. 그 친구들에게 의지하기도 하고 그 친구들의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냈죠. 지금도 그 친구들과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친구에게도 진짜 친구가 있기를, 혹시 지금은 없더라도 곧 생기기를 바랄게요.

혹시 도움이 필요하거나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질문해주세요! 친구의 남은 중학교 생활과 그 이후에 펼쳐질 눈부신 나날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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