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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노하우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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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목고를 준비하시는 여러분께  특목고를 준비하시는 여러분께
은메달

박*윤 고3 특목고를 준비하시는 여러분께 나만의 노하우를 키워드로 소개 #학원없이_홀로서기, #기숙사, #답지활용 소감 많이 부족한 글인데 우수작으로 선정해 주신 담당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수상작이 되어 많은 친구들이 볼 수 있게 돼서 기뻐요! :D?혼자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 반짝!하고 오르는 점수가 아닌, 노력하고 땀흘린 대로 결실을 맺는 기쁨을 느끼는 매순간이 되기를 바랄게요! 우리 공부는 재미있게 하고, (중학교 친구들은 책 많이 읽어요!) ☆독서☆

성적 변화 및 효과

모의고사 ALL 1등급!!(사탐 및 한국사 포함), 당연히 자신감도 늘었습니다.

나만의 공부 노하우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문과 학생입니다!

 저는 경기도 소재 국제고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국제계열 학교이기 때문에 영어와 외국어, 그밖에 국제계열 교과를 더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국어와 영어, 수학 이 세 가지 과목이 내신에서나 수능에서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랍니다. 이 주요과목들을 놓칠 수 없겠죠? 내신이야 워낙 학교마다 차이가 커서 수능, 기본적인 공부실력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요. 오늘여러분과 저의 역전을 위한 방학 공부법을 나누고 싶어요다른 글과는 달리,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가 많으니 유용하게 쓰시면 기쁠 것 같아요!(^ㅁ^) 한번 들어보아요!



첫째, 문제집은 문제집대로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도 새 문제집을 사면 설레거나 저처럼 벌써 뿌듯한 마음이 드시지 않나요?ㅋㅋㅋ 아마 다 풀었을 때의 성취감을 생각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아무튼, 사놓은지가 언젠데, 몇 달째 책장만 장식하는 문제집들! 제대로 처분(?)하고 싶다면, 우선 새로운 문제집은 그 문제집만의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설명 드리고 싶어요.


가장 기본적인 틀은 책을 사자마자 목차를 펼쳐놓고 한번 분량, 즉 하루분량이 얼마 만큼인가를 정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 주간 혹은 일간 계획을 짤 때 훨씬 수월하기도 하고 매일 풀어야 할 할당량이 슬슬슬 줄어드는(이거 저도 참... 많이 겪었습니다만) 마법이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특히나 처음 산 그 순간이 문제집에 대한 의욕에 최고조이기 때문에 충분히 도움이 될만큼의 분량을 정할 수 있더라구요. 문제집을 처음에 사고 적정분량을 미리 생각해두지 않으면, 매일 임의로 공부분량을 정하게 되고 매주 계획할 때 문제집을 뒤적거리게 되어 계획을 짜는 데만 너무 오랜 시간이 들거든요..ㅠㅜ


 그런 다음에는 꼭 일주일 또는 열흘 정도에 한 번 꼴로 쉬어가는 날을 만들어 놓으셔야 해요. 그 쉬어가는 날은 정말 쉬어가는 날 이라기보다는, 그동안 밀렸거나 틀렸는데 점검하지 못한 문제를 보충하는 날이에요. 물론 밀린 적 없는데! 하신다면 다음 분량 중 조금 많아 보이는 부분을 슬쩍 미리 해봐도 좋고, 열심히 달려준 스스로를 칭찬하며 아이스크림 먹으며 쉬기도 괜찮은 선택이랍니다! 그럼 제가 이번 방학 때 풀었던 일품 수학2교재를 예시로 설명해 드릴게요.


 모의고사를 방학 때는 매일 한 개씩 풀고 틀린 유형을 점검해 봤더니, 평소에 취약했던 로그 부분과 유리함수를 보충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버렸어요. 그래서 고난이도 유형 문제집인 일품을 이번 방학때 풀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구성을 보니 


 

 각 대단원마다 3개의 소단원이 있고, 세가지 단원을 합해서 마무리 학습까지 할 수 있게 구성된 교재더군요! 그래서 하루에 소단원 한 개씩, 그리고 1등급 완성하기를 푸는 방식으로 16일 플랜을 짰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14일분의 계획이 나와야 하지만 중간에 밀리거나 시간이 부족해 밀리거나, 피드백이 충분하지 못했던 회차들을 위한 쉬어가는 날을 5~6일에 한번 씩 마련했기 때문에 16일 계획이 나온건데요, 중간에 가족끼리 영화를 보느라 공부를 많이 못 했던 날이 있어서 유용하게 이용 했습니다! 이 방법은 과목 상관없이 적용하고 있지만, 특히 수학 문제집을 풀 때 굉장히 유용해요! 문제집이 거의 항상 계획한 날짜에 끝난답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만약 100쪽까지 풀어야 하는데 97쪽에서 마무리가 되었다면, 다음날 97쪽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101쪽부터, 어제 끝난 지점부터 이어서 하지 말고, 밀렸더라도 원래 계획된 대로 그 날의 계획을 실행하셔야 된다는 점이에요. 공부는 컨디션이나 문제집 난이도, 예기치 못한 사정 등 다양한 원인이자 핑계 때문에 밀리는 일이 그리 드문 일은 아닌데요, 그 부분을 메꾸려 하다가 원래 계획과 많이 어긋나게 되면 그 차이는 갈수록 더 벌어져서 결국 집합만 반복했다는 덕선언니처럼 문제집을 끝내기가 어려워진답니다. 과감하게 건너 띄셨다면, 그 부분은 중간 중간 쉬어가는 날을 통해 보충해 주면 되지요.


 즘 나오는 문제집들은 다 센스쟁이라 하루나 이틀 정도에 풀면 적당하게 나누어진 경우가 많으니 문제집 계획 짜기도 어렵지 않을 거에요~! 제가 보여드린 일품만 하더라고 방학때 풀기에는 무리없는 분량으로 나누어져 있었죠? 이렇게 미리 해두면 일품 p.34~42’ 이렇게 쪽수를 매일 확인하지 않아도 일품 5일차 이런 식으로 쓰면 되니 계획 짜는 과정이 간단해져서 정~~~말 좋아요!!! (그것마저 귀찮다면 일품 5 이렇게만 쓰셔도 좋구요!!ㅋㅋ)



둘째, 답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이 방법은 특히 영어 공부 할 때 추천해 드립니다. 요즘 나오는 문제집들, 해설지가 문제집 만큼이나 두껍잖아요. 특히나 학원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영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을 위해답지를 활용하는 세 가지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3-1) 답지로 헷갈리는 문법&구문 잡기

 정답지를 채점할 때만 보셨던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요즘 나오는 영어 문제집들은 보통 답의 논리에 대한 해설이 간단히 있고 본문 해석과 구문분석, 그리고 문법(다루는 교재도 있고 아닌 교재도 있어요!!)과 어휘 등을 다루고 있는데요, 우리가 공부할 때 어렵다고 느꼈을 내용들을 위주로 실어 놓았고 특히나 구문의 경우에는 복잡한 문장구조를 (소괄호), {중괄호}, [대괄호]를 통해 보기 좋게 풀어 놓았기 때문에 문제집 상에서 네줄~다섯줄씩 되는 어려운 문장도 문법 요소에 따라 주어, 동사, 목적어/보어, 수식어구를 뜯어보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건 산사고 영어독해 파헤치기 해설지인데요, 여기는 `It ~ that` 강조구문을 설명해 둔 것을 볼 수 있고, 그밖에도 ‘less A than B’라던지 ‘A is to B as/what C is to D’ 같은 구문에 대한 지식도 일목요연하게 다루고 있으니 이 방법 정말 강추합니다!! 구문을 보는 눈은 언어적인 느낌만으로는 힘들지만 한 번 이렇게 알아두면 다음에 다른 문제에서 해석이 아주 많이 수월해 지더라구요~ 구문에 대한 지식은 영어단어 외우듯이 하나하나 쌓아가는 건데 구문을 몰라서 해석을 못했다가 이렇게 딱!! 해설을 보고나서 아~~ 그렇구나 하고 기억에 남은 구문은 다음번에 다른 지문에서 봐도 절대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다만, 독해를 할 때는 너무 문법에 집착하지 말고, 영어가 언어라는 점에 착안하여서 자리에 따라 융통성 있는 품사 변화를 하면서 직진방향으로 독해하셔야 합니다.



  3-2) 답지로 사교육 없이 라이팅 연습하기

 사실 수능영어에 라이팅은 없죠ㅠㅜㅠ 하지만 뭐 대학가서 토플 같은 시험을 볼 수 도 있고 저를 비롯한 많은 친구들이 학교 수행 평가 때문에 라이팅을 해야 할 텐데요, 저도 학교에서 자꾸 에세이를 쓰라 하는데 작문을 못해서 정말 많이 스트레스 받았거든요ㅠㅜㅠ 아무튼 그랬더니 학교 선생님께서 백 트랜슬레이션(Back Translation)’이라는 방법을 알려 주시면서 연습해보라고 하셔서 겨울방학내에 연습하고 갔더니, 작년에 제가 쓴 에세이가 진짜 논리도 탄탄하고 가독성이 좋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 


 아무튼 백트랜슬레이션이 뭐냐면요, 영어로 지문을 한 번 읽고 그 직후에 한국어 번역본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작문하면 그 표현에 대한 잔상이 머릿속에 남아서 나도 모르게 작문이 되는 신기한 방법이랍니다. 물론 연습이 필요해요. 방금 (1분전에ㅋㅋㅋ) 분명 읽었는데 기억이.. 잘 안나거든요ㅠㅜㅠㅜ 그래서 막 되는대로 쓰는데 진짜 본문 확인해보면 똑같거나 유사한 문장구조가 내 손에서 나오는 기적이... 일어나 있답니다~~


 제 작문노트 중 일부를 보여 드릴게요. 아래 교재는 신사고 수능다큐인데요, 252번 문항을 가지고 연습을 한 거에요.저는 지문 출처를 쓰고, 공책을 피드백 할 공간을 위해 한줄 씩 띄워서 작문을 하는데요,




백 트랜슬레이션 활용법은 평소에 독해를 하다가 문장구조가 깔끔하니 좋거나 이 문장을 그냥 작문하라고 했으면 난 못할 것 같은데? 싶은 지문들은 표시를 해 두었다가 시간이 나거나 뭐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한번 더 꼼꼼하게 읽는 거에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걸 다 외워버리겠어!!! 하면서 읽으시면 당장 라이팅 할때는 잘 써지는 것 같지만, 그 한국말을 영어로 옮기는 연습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암기력 테스트가 되어버려요. 그러니 구조를 익힌다고 생각하시고 표현들이나 전치사, 접속사를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주목해 읽으시고, 다 읽으셨으면 답지를 펼칩니다! 해석을 보면서, 주어를 찾고 우리말에서 서술어(문장 맨 뒤에 있겠죠?)를 찾고 목적어와 기타 수식어구를 차례로 써내려가 주시면 됩니다. 


 작문이 끝나면 다시 본문을 보면서 내가 선생님이다 라는 생각으로 빨간펜을 들고 첨삭을 하는데요 저는 빠진 단어, 생각이 나지 않아 (수준이) 다운 그레이드 된 단어, 순서가 엉망(ㅠㅠ)인 문장, 그리고 어법상 문제는 없지만 일단 본문과 다르게 된 부분은 모두 표시를 해 두고 더 잘 된 것 같다거나 구조가 좋았다거나, 단어 수준을 높여야겠다, 수식어구 순서를 자연스럽게 하자! 등등의 피드백 사항들을 아래에 <총평>이라고 적어 놓았어요. 작아서 잘 안보일것 같네요 ㅠㅜㅠ


  내용은 1. 대명사 남발 금지, 2. When it comes to 굳!!(스스로를 칭찬한 것 같아요 ㅋㅋ), 3. 단/복수 신경쓰자...4. 단순동작은 병렬구조 하기! 라고 써 놓았네요. 확실히 초기에 한거라 실수도 많고 지문도 쉽지만, 점점 실력이 느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토플 라이팅책, 라이팅 첫걸음(ㅋㅋ) 뭐 이런거 필요 없구요, 저도 그냥 수능 문제집 가지고 했습니다. 작문이 아예 처음이셔도 부담 없이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저도 그랬습니다!



   3-3) 답지로 배경지식 쌓기

 학년이 올라가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영어 과목은 국어실력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국어란, 단순히 문학, 비문학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인문학적 지식이나 폭넓은 배경지식을 뜻해요그 부분에서 고등학교 영어는 중학교 영어와는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영어책을 보면 많은 친구들이 해설을 봐도 이해가 안 된다는 말을 많이 해요. 그건 물론 영어 특유의 어감(더 이상 사실과 멀어질 수 없다, 했었어야 했다는 것을 인지하는데 실패하다 등등) 때문이기도 하지만, 영어라는 언어와는 상관없이, 그 지문이 다루고 있는 내용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답니다. 특히 수능기출 지문을 보면 인간관계에 녹아있는 심리적 기술, 민주주의나 사회 시스템, 생태계의 원리나 특히 진화론의 관점에서 여러 가지 현상을 설명하는 글이 많은데, 이런 내용들을 이해하려면 중학교 때부터 (진짜 저도 후회하는 것이지만ㅜㅠㅜ) 다양한 분야에서 독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이 차이가 생각보다 커서, 국어 비문학 지문을 풀 때, 특히 과학 지문에서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 나왔을 때와 모르는 내용이 나왔을 때 체감 난이도의 차이가 얼마나 큰가를 생각하면 알 수 있을 거에요.



 요건 특작 책인데요, 진짜 좋았던게 어려운 제재를 다룬 문제는 해설지에서 이렇게 간단한 배경지식을 추가해 놓았다는 점이에요. .. 진짜 감동.... 특히 원리가 전~~~혀 이해되지 않는 과학지문 같은 경우 요부분을 읽으면 이해가 잘 되요. 정말 답지가 문제집 가격의 절반이구나... 싶은 부분이었어요. 이것도 심심할 때 읽을 것을 추천합니다!


 

셋째, 조금씩, 자주, 여러번 채점합니다.

 만약에 하루에 100문제를 푸는 것이 목표라면 100문제를 다 푼 뒤에 채점을 하지 마시고 한 장이면 한 장, 10문제나 25문제에 한 번씩 자주 채점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려운 문제의 경우(일품 대단원이나 쎈 C단계 등)는 한 문제씩 채점을 하는 거에요. 그렇게 하면 내가 문제를 풀면서 어떤 사고를 했는지 바로 기억이 나기 때문에 만약 틀렸다면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발견하기가 더 쉽고 오답을 정리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답니다.

 

조금 생소하시죠

예를 들어 정답이 8인데 제 답이 16일 경우, 1/2 곱하는 것을 어디서 빠트렸는지 내가 지나온 풀이를 돌아보면서 생각을 해보는 거에요. 만약 삼각형의 넓이인데 1/2을 까먹은 것 이었다면, 계산실수로 틀렸다고 표시해 놓고 그 문제는 마음 편히 넘어가면 되는거에요

 만약에 한꺼번에 다 채점하고 그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야 했다면 처음부터 삼각형의 밑변과 높이 구하는 과정을 다시 다 밟아야 하겠죠?  그런데 이 문제의 핵심이 삼각형 넓이 구하는 것이 아니라 도형의 다양한 성질, 뭐 미적분이라면 극한 등을 이용해 밑변의 길이를 구하기를 요구하는 문제였다면 어때요?  1/2을 빼먹었다고 처음부터 다시 구하는 것이 효율적일까요? 아니죠~~ 이런 단순 계산실수를 오답노트에 넣을지 말지는 상황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라면 계산실수라도 다시 하는 것이 좋고, 밑변을 어렵게 어렵게 구한 나머지 너무 기뻐서 순간 까먹은, 오늘만 그런 상황이라면 넘어가셔도 됩니다.


 또, 수학문제집은 여러 권을 푸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한 권을 여러번 푸는 것이 나을까요사실 가장 이상적인 답안은 여러권을 여러번 푸는 것이지만(ㅋㅋㅋㅋ농담이구요 저는 한 3권 정도를 여러번 푸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해요그 세권은 방학 때 진도를 나가는 개념서를 제외하고 학기중에 푸는 문제집을 말하는 것입니다여기서 여러 번 문제집을 반복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다 여러 번 하라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그럴 시간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답니다


 두 번째 돌리면서 봐야하는 부분을 틀린 문제와 얼떨결에 맞은, 그러니까 맞긴 맞았네... 하는 문제에요. 그러니까 문제를 풀 때 풀이방법에 대해 본인이 얼마나 확신을 하는지 문제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시를 해 두는 것이 좋겠죠? 또, 맞은 문제 중 확인하고 싶은 부분은, 꼭 답지와 여러분의 풀이 사고방식을 비교해보세요. 특히 이 비교과정은 기출의 법칙과 같은 기출문제집을 풀 때, 여러분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수능스러운가와도 관련이 있답니다.



넷째, 습자지를 활용해 보아요.

 저는 미농지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지만, 이 습자지라는 종이는 글씨를 쓸 수 있는(그러니까 비닐같은 재질은 아닙니다!) 투명종이를 말하는데요, 사회과목을 공부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한국사 연표 정리 할 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국사 바로가기 도해정리편을 보면 큰 연표가 나와 있는데요, 


 그 위에 투명 종이를 대고 빈 공간에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촘촘하게 적어 보면서 내용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 지리과목을 할 때도요!! 그 때 썼던 미국 지도를 찾지 못했지만 ㅠㅜㅠㅜ 이렇게 도시의 위치와 각각의 기후 특징들을 아무것도 없는 지도에 나만의 방식으로 채우면서 내용을 굳힐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문구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여러분의 실력을 올리는 것은 문제집이고,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방법은 모의고사입니다.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지 않아요ㅠㅜㅠ 중학생 친구들도 영어과목 정도는 사설모의고사는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수학은.. 선행을 조장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전 과정이 탄탄하지 않은데 과시적인 건지, 아니면 학원진도를 학생이 맞추는 건지 3~4학기씩 선행하는 건 정말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실력과 이해 속도에 맞게 공부를 하는게 중요한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 학원은 어디까지나 이용하셔야 되요. 계속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인 과목은 내 공부법이 잘못 되었을 수 있고, 본인에게 이해가 어려운 개념일 수 있고, 아니면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지만 공부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 일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럴 때 학원의 도움을 받아 독해는 어떤 문제집을 얼마나, 어떻게 푸는건지 파악하고 수학도 공부를 얼마나 해야 하는 건지, 잘못된 개념은 없는지 다니는 동안 선생님께 질문도 하면서 여러분이 주체가 되어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학원에 의지하면 힘들어요... 어차피 고등학교 가면 혼자 공부하는 싸움이거든요. 중학교 때부터 스스로 본인에게 맞는 문제집을 고르는 눈을 키우고 계획도 이리 저리 짜보고 계획표 엎고 놀기도 해보고 미니 단어장 만들어서 학교가는 길에 보기도 하고 해봐야 정작 중요한 고등학교에 가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정말 저도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흑흑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다들 노력하고 있고 그렇기에 생각하는 만큼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어쩌다 보니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모두 공부를 즐기며 했으면 좋겠어요. 수능에서 사회탐구나 과학탐구를 고르게 되는데, 그 때 좋아하고 관심이 있어서 재미있게 공부할 과목을 선택하면 훨씬 부담이 덜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느새 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1년을 앞둔 나름 선배로써의 저의 주저리주저리한 공부법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만의 생활습관 노하우


계획을 매일 짜거나 막연하게 짜는 친구들을 위해 혹시 도움이 될까 써봅니다!

첫째, 계획은 먼저 크게 세우고 세부 단위로 쪼개줍니다.

 매일매일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다 보면 나의 공부의 방향성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가 잘하고 있는건지... 내가 열심히 공부하며 보낸 하루하루가 목적 없이 흘러가버리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그리하여 아주 크게, 연초에 올해 나의 성취목표를 세우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되요.

 예를 들어 내신이라면 내신 1점대 진입, 평균 95점 이상 이라던지 또는 모의고사라나주인면 국영수 합 3처럼, 아주 당찬 목표를 세우는 거에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목표치는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365, 내게 주어진 1년 동안 최대한 노력한다면 실현가능한 범위 내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이 목표만큼 여러분께 동기 부여되는 일도 없을 거랍니다. 그런 뒤에 학기별 목표로 나눠야 해요.


 고등학교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자면, 내신과 수능공부 두 가지 측면에서 각각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공부 전략을 세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가장 좋은 방법을 국어+수학+영어 한 세트로 이루어진 모의고사를 주말에 한 개씩 푸는 것인데요, 여러분 학년과 교육과정에 맞는 모의고사가 얼마 되지 않으니 교육청이나 평가원 기출에 사설 모의고사를 적절히 섞어 푸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결과와 틀린 문제와 이유, 취약한 유형(국어라면 분야, 수학이면 단원), 등급의 변화 등을 기록해 두면 훌륭한 월별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거에요!!


 그럼 수립한 월별 계획을 바탕으로 주간계획은 융통성 있게 세워주시면 되는데요, 지난달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해 보니 영어점수는 꾸준히 오르지만 여전히 문법을 틀린다거나 수학 특정 단원 문제를 못 푼다거나 하는 취약점이 발견 되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계획을 짜면 되는 거지요. 따라서 주간계획과 하루계획의 기본 틀은 ++부족한 과목보충이렇게 나누면 된답니다. 가끔 사탐, 과탐도 하면 됩니다.



둘째, 기숙사에 간다고 해서 저절로 공부가 잘 될 건 아닙니다.

 희망에 부풀어있을 여러분께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만(ㅠㅜ) 기숙사 학교를 경험해본 사람으로써, 혹시 기숙사 고등학교에 진학할 친구들이 있을까 해서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기숙사에서 마음먹고 공부하지 않으면 룸메이트들과 놀게 됩니다. 특히 1학년 때 심하지요. 2, 3학년이 되면 다들 공부하지만, 1학년 때는 나름 중학교 때 공부도 잘 했고, 친구들도 다 좋고 재미있어서 공부를 등한시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하다가 오히려 중학교 때보다 공부를 더 안한다는 친구들이 많답니다. 만일 여러분이 기숙사에서 영화나 드라마보기를 스스로에게 허용하는 순간, 공부도 끝났다고 보시면 되요. 아예 세상과 단절되어 살란 말이냐!! 그건 또 아니죠~ 아예 3년 동안 끊고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살아...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저도 별로 그러고 싶지 않아요. 주말에 보시면 되지요~ 평일에 보기 시작하면 기숙사에서 공부 습관이 무너지고 시간이 훅훅 가버리기 때문에 그래요. 특히나 룸메들과 먹는 컵라면 맛은;;; 거부하기 힘들어요...ㅠㅜㅠ



 

 어느 기숙사건, 형태는 다르지만, 학생들이 따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을 겁니다. 따로 공부방이 있을 수도 있고 복도같은 곳에 자습석을 마련했을 수도 있어요. 어찌되었건, 그곳에서 혹은 공부 잘되는 공간에서 학교 일과가 끝난 후 2~3시간 정도 공부하고 주무시면 좋겠습니다. 가끔 친구들하고 놀아도 문제되지 않지만, 주객이 전도되지 않도록 꼭 조심하세요! 공부는, 당연히 힘든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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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uncsi100* 학원 없이 홀로서기 하신건가요? 저도 작성자님처럼 상위권 진입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8-03-01
shin164* 올 1등급이라니.. 대단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7-04-16
dbstjrwn* 우와~ 올 1등급! 저도 본받아야겠어요! 2017-04-15
chung38* 저도 특목고에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상위권이 나오고 싶습니다. 2017-04-14
rsy110* 감사합니다. 2017-04-11
bluehaze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7-04-09
seoron275* 많이 배우고 갑니다 2017-04-08
henrycho* 도움되는것이 정말많네요!! 감사합니다~^^ 2017-04-07
daun03* 계획세우기부터 도움되는것이 많네요. 꼭 기억해뒀다가 참고할께요. 2017-04-06
dayunlee051* 특목고에 대해 좀 더 알아갈 수 있었어요~~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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