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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노하우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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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스노우를 찾으세요~! 생생한 수능 시험장 이야기는 보너스!
은메달

김*해 성화여자고등학교 쎈수학, 컨셉영어듣기, 암기장, 과탐노트 외 다수 소감 여러 후배분들께 해주고싶은 이야기였는데 수상한 덕분에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되어 참 다행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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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성법

안녕하십니까 2013학년도 대수능을 치룬 예비 13학번입니다 ㅎ,ㅎ

저는 첫째이면서 아는 선배들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 어려움이 닥쳤을 때 도움을 청할곳도 딱히 없었고 옆에서 조언같은걸 해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공부법 같은걸 찾는데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고 그만큼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때 옆에서 나는 이렇게 했는데 좋더라 너도한번 해봐라 ,

너한테는 이런방법이 잘 맞을 거 같은데 니생각은 어떠냐 이렇게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 하는 아쉬움이 남아 신사고 스터디 노하우 공모전을 통해 저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나름의 스터디 노하우는 물론이고 그 외에 다른 이야기도 많이 해드릴꺼에요.


여러분한테 필요한 내용은 쏙쏙 뽑아 가셔서 잘 쓰시고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수능이 인생의 최종 목표는 아니지만 여러분이 갖고 있는 인생의 목표에 한발짝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분명히 중요한 존재라는거 다들 아실꺼에요.
 

혹시 지금 당장은 모르시는 분이 계시더라도 앞으로 공부를 하면서, 시간이 흘러가면서 점점 더 실감하시게 될겁니다ㅎㅎ


저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고 왔기에 중간중간에 수능 시험장 이야기도 해 드릴꺼고 다 끝나고나니 이건 이렇게할껄.. 아쉽다 이런것도 말씀드릴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앞으로 이 시험을 치러야 할 여러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ㅎㅎ

언어, 수리, 외국어, 그리고 과학탐구영역순으로 제가 공부한 방법들에 대한 소개를 해 드릴게요 ㅎㅎ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공부를 해 보고 얻은 저만의 스터디 노하우이므로 다른분들에게도 꼭 맞을꺼라는 장담은 못하지만 보시고 아 이거 괜찮은거같다 싶으신거 시도해보시길 바래요 ^0^


아 그리고 저는 요즘 참고서들이 많이 사용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말씀을 드릴게요. 요약하고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저는 이렇게 풀어 쓰는게 더 이해하기 쉽고 그렇더라구요ㅎㅎ

① 언어영역

☞ 언어영역은 1교시에 치는 과목으로 어찌보면 그날 전체를 좌우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는 중요한 과목입니다.


언어영역을 못쳤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그 이후 시험을 치르는 중간중간에 자꾸 기억이 나서 다른 과목들에까지 집중을 못하게 되더라는 친구들의 말이 있었습니다.


제 경우에도 이번 시험을 치며 평소보다 문제가 어렵다고 느꼈더니 그게 수학문제를 풀면서, 영어지문을 읽으면서 까지도 드문드문 생각이 나더라구요 .

이런 쓸데없는 생각들이 컨디션과 점수를 갉아먹을수도 있으니 평소에 언어공부를 확실히 해놓으시는게 좋을꺼같아요.


저는 언어영역이 자신있을정도 까지는 공부를 하지 않아서 그랬던 거 같아요.

평소 언어영역은 항상 1등급을 받는 친구들은 이번 시험이 오히려 쉬웠다더라구요 ㅎㅎ.


언어영역은 제가 생각했을 때 시간싸움입니다. 문제부터 지문까지 모두다 우리말로 되어있기 때문에 시간만 많이 주면 누구나 다 백점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1등과 꼴지를 가려야 하는 시험이기에 시간이 정해져있고 이 시간이 저같은 평범한 학생들에겐 굉장히 짧게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연습을 할 때 꼭 시간을 맞춰 놓고 연습하는 걸 추천해요.

모의고사형태의 문제를 풀 때는 당연히 시간을 맞춰놓고 풀어야 하고 지문하나만 볼때라도 한지문당 7분을 넘지 않도록, 한 문제당 1분 30초를 넘지 않도록 시간맞춰 푸는 연습을 꼭 하세요 .
 

읽는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 중 제가 추천하고싶은 방법은 눈으로만 읽어라’ 입니다. 지문을 입모양으로 따라 읽으면서 읽어도 봤고 끊어읽기도 해 봤는데 아무리 숙달이 되더라도 눈으로 읽는 속도를 손이나 입이 따라가질 못하더라구요.

눈으로 읽되 중간에 하지만, 그러므로, 즉 따위의 접속어에는 동그라미나 세모 혹은 네모 모양으로 표시를 해 주는걸 추천합니다.


지문 끄트머리까지 다 읽고 문제를 풀 때 쯤이면 앞부분 내용이 자세히 기억이 안나기 때문에 저런 표시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거든요. 문제 풀고나면 매기고 오답정리 해야한다는것도 다들 아실꺼에요.


여기서 오답정리를 하실 때 알아 두면 좋을점은 ‘머릿속에 박힌 오개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입니다.

문제를 틀린 직후 해설집을 보며 아 이래서 틀렸구나 이제 알겠다 싶지만 그 문제가 머릿속에서 잊혀질때쯤 다시 풀어보면 다 맞는사람 드물꺼에요.

제 경우를 들어 말씀 드리자면, 저는 수능시험을 치르기 전까지 그 전년도 기출문제를 다섯 번 풀었습니다. 똑같은문제로요. 잊혀질만하면 풀고 또풀고 했는데 결국 100점은 한번도 못맞았습니다.


나는 오답을 확실히 짚고 넘어 왔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에요.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싶은건 생각보다 오개념이라는 놈이 끈질기다는거. 이겁니다.

고3 국어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인데 오답정리를 할 땐 , 단계를 나눠서 정리 하는거에요.


나는 왜 이걸 답으로 선택했나? -> 왜 저게 답인가? -> 내 생각의 흐름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가.


이 선생님은 숙제를 검사하실 때 틀린 문제에 꼭 저렇게 단계별 오답정리를 해서 오게끔 하셨어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보니 참 좋은 방법이었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정리할 때 3단계가 처음엔 굉장히 낯설고 적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단계이고 또 여러분의 오개념을 뜯어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단계니까 건너뛰지 마시길 바래요!

오답노트까지 만들었으니 그 다음은 지문 정리하는거에 대해 말씀을 드릴게요.


이 방법은 특히 ebs교재가 연계될 때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지문들을 쭉 풀어보면 알겠지만 정말 주제가 다양합니다. 크게는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 뭐 이런식으로 분류가 되지만 주제들이 정말 각양각색이랍니다. 같은 내용의 지문은 잘 나오지 않죠. 그래서 지문을 정리해 놓으면 나중에 간단히 정리해놓은 거만 봐도 아 이지문은 이런 내용이었지 하면서 그 지문의 내용이 머릿속에 샤샤샥 떠오르게되요 .

이게 ebs 연계율이 높은 시험의 경우엔 문제를 풀 때 좀 더 수월하게 풀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지문을 정리하는 방법은 지문마다 달라요 ㅎㅎ자꾸 연습하다보면 어떤 지문은 그림으로, 어떤 지문은 표로, 어떤 지문은 마인드맵으로 정리해야하나 바로바로 알게 되실겁니다 .

이방법은 특히 과학 & 기술 지문에서 유용하게 쓰일꺼에요 ^_^




이번 수능에 언어에서 과학&기술 비문학 파트에서 변별력있는 나름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었지만

저는 정리를 한 번 이상씩 했던 내용이라 아주 낯선 이야기는 아니었기에 푸는데 그래도 좀 수월했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언어영역에 있어서 추천하는 방법은 ‘헷갈리는 어휘 정리‘입니다.

이건 여러분 모두한테 적용되는 건 아닐꺼라 생각합니다.유난히 어휘문제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보통 어휘문제는 1점이나 2점짜리 문제로 많이 나오는데 많은 친구들이 쉽다고 느끼지만 어렵다고 느끼는 친구들에겐 정말 눈엣가시같은 존재일거에요. 제 주위에도 그런 친구들이 몇 있었습니다.

매번 1등급 받던 친구하나가 시험을 칠 때마다 어휘문제를 틀리고 이건 공부해도 맨날 틀린다 하소연을 하곤 했었는데 이 친구가 결국 수능날도 어휘문제를 틀렸어요. 어휘문제 빼고 다 맞아서 1등급을 받기는 했지만 1점짜리 문제 하나만 더 틀렸어도 2등급으로 떨어졌을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죠.
 

문제를 풀 때마다 어휘문제가 어렵게 느껴지고 그런 친구들은 꼭 그런 단어들을 정리하길 바랍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자주 나오는 단어들이 있어요. 그 단어들은 더더욱 확실히 정리를 해놓으면 좋습니다. 예를들어 지양과 지향이라는 단어! 생긴건 비슷한데 뜻은 전혀 다르죠?


아는사람에겐 쉽지만 모르는사람에겐 한없이 어려운 문제로 둔갑할 수 있으니 꼭 정리하길바래요.




② 수리영역

☞ 수리영역은 정말 개념이 중요해요!!문제를 많이 푸는것보다 개념정리하는게 더 중요하다는거.

그리고 문제집 3권을 푸는거보다 한 문제집을 3번 푸는게 더 낫다는 말 많이들 들어 보셨겠지만 정말 그렇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시겠지만 저또한 문제 연습에 있어서는 쎈수학을 추천합니다.


보통 다른 개념서 하나와 쎈 수학을 가지고 수리공부를 많이 했는데 요즘은 개념쎈 같은것도 나온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쎈 풀때 중요한 공식같은거 빠진게 있으면 추가해서 적어놓고 풀곤 했는데 역시 쎈도 발전을 하나봐요 ~.~!!




여기서 팁같지 않은 팁?하나 ㅎㅎ~!

다른과목도 그렇지만 수학 문제집은 특히 문제집이나 해설집을 굉장히 많이 펼쳤다 닫았다 하잖아요. 그렇게 하면 이 종이들이 너덜너덜해지고 그렇죠?

책을 사자마자 표지 테두리를 테이핑 하시거나 이게 귀찮으시면 양 모서리부분이라도 테이핑 해주시면 그래도 책이 덜 너덜너덜해져요 ! 한번 풀때도 수없이 넘겨야하지만 한 문제집을 여러번 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책이 너덜너덜해질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쪼~금 귀찮으시더라도 이렇게 한번 해놓으시면 책이 훨씬 덜 너덜너덜거릴껍니다.




저도 쎈을 시리즈별로 사서 여러번 풀었던 학생이었기에 간단히 쎈에 대해 한말씀 드리자면, 다른분들도 아시겠지만 쎈 문제들 중간중간에 문제를 풀만한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있지 않아요 . 쉬운문제들은 풀이가 길지 않아 괜찮을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모자랍니다. 적통, 기벡 이렇게 넘어갈수록 더 부족해요.
 

그래서 수학 문제풀이용 노트를 사용하는데, 이때 많은 분들이 줄 있는 노트를 반 접어 사용하십니다. 제가 생각해도 방정식같은 식을 푸는데 있어서는 줄 있는 노트를 반 접어서 사용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도 그렇게 공부를 했구요.
 

하지만 기벡처럼 도형을 많이 다루는 부분을 공부할 때나 고3쯤 되었을 땐 줄이 없는 종이에 연습을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모의고사를 쳐 보면 아시겠지만 수리영역 문제지에는 줄이 없습니다. 그냥 여백에 자기가 그림을 그리거나 식을 써 내려가야 하는데 이때를 위해서라도 고3쯤 되선 아무것도 없는 종이에 자기가 풀이를 채워가는 연습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 공책에 문제를 풀면서 선생님들이 풀어보라고 나눠 주시는 프린트물도 잘라서 붙이고 풀이해보구 삼수선의 정리같은거? 증명하는 연습도 종종 시키셨는데 다 한공책에 해도 별 이상 없었습니다! 오히려 수학공책 펼때마다 눈에 자꾸 보여서 더 좋더라구요.




아 그리고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적통과 기벡 진도를 같이 나갔는데 수업시간마다 공책을 바꿔들고가기 번거로워서 적통은 공책 앞부분부터 쓰고 기벡은 뒷부분부터 써봤더니 편하더라구요. 한꺼번에 여러권 진도를 나가는학교에 다니시는분들은 이방법 한번 써보세요! 




마지막으로 이건 고2때 수학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건데 제가보기에 이건 수학과나 수학교육과 같은 쪽으로 갈 친구들한테 특히 더 유용한 거 같아요.

공식을 배울때 무작정 외우게 하지않고 보통 한번쯤은 선생님들께서 유도과정같은걸 설명해주시는데 그 과정을 다 외울 필요는 없지만 꼭 자기손으로 한번쯤은 과정을 써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보통 수학은 암기과목이라고 잘 생각을 안하는데 수학은 이해하고 응용해야 하는 부분이 타 과목에 비해 많을뿐이지 암기할 부분이 적지는 않아요.

외우다보면 까먹기 마련인데 이 유도과정을 유심히 봐놓고 연습해놓으면 잘 까먹지도 않고 혹여 까먹더라도 유도과정 중간부분이라도 기억나면 거기서부터 다시 잘 다듬어 사용하면 되는거죠.

수리영역은 다른 시험에 비해 시험시간이 길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해서 한문제라도 더 맞출 수 있다면 등급이 달라질 수도 있는거니 해볼만하죠 ㅎㅎ?





모의고사때 수리영역을 치면 중간에 팔배게를 하고 자는 친구들이 꽤나 많았어요. 어차피 봐도 모르는거 ..하면서 포기하는 수포자 친구들은 100분이라는 긴 시험시간이 지겨울만도 하죠. 수능날도 자는사람은 자더라구요.

하지만 제 생각엔 모르겠다고 그냥 손놓고 자는거보다 보기 하나하나 대입이라도 해 가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우리끼린 그걸 노가다뛴다..이렇게 말하곤 했는데 이렇게라도 해서 한문제 더 맞추는게 얼마나 값진 일인지 여러분도 아실꺼고 혹은 알게 되실꺼에요. 제 글을 읽으신 여러분은 시험시간에 엎드려 자거나 하지 않으실꺼라 믿습니다ㅎㅎ!


③ 외국어영역

☞ 엄마가 아침에 싸주신 도시락을 먹고 교실도 따뜻하겠다 배도 부르고 잠이 솔솔 오는 오후 1시쯤 . 외국어영역 시험을 치게 되는데


수능 감독을 다녀 오신 선생님들께 들은 바로는 이 시간에 조는 학생들이 그렇게 많다더라구요. 자는것도 아니고 조는학생이 너무 많은데 깨워줄수도 없고 해서 굉장히 안타깝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서도 모의고사 칠때 외국어영역 시간에 자주 조는 분이 계시다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그시간에 깨어있는 연습을 하시길 바래요!

저는 외국어영역이 나름 효자과목이었기 때문에 잘쳐야한다는 부담감에 잠은 오지 않았으나 너무 긴장한탓에 가장 자신있던 외국어영역을 제일 중요한 날 잘 못쳐서 속상했었는데 여러분은 이런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적당한 긴장감은 잠도 쫓아주고 집중력도 높여주지만 과한긴장은 화를 부른다는거 ㅠㅠ!


일단 외국어영역 하면 듣기파트와 독해파트로 나뉘어 지는데 듣기는 무조건 다 맞고 보자 이런 마인드로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여러 선생님들도 말씀하셨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게 왜그렇냐면 독해보다 듣기가 점수따기 훨씬 쉽습니다. 이건 공부해보시면 알게 될꺼니까 제가 듣기공부를 했던 방법을 말씀 드릴게요.

저는 듣기를 할때 딕테이션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확실히 내가 들었나 못들었나를 확인할 수 있고 초 집중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거든요. 저는 고3때 학교 교재로 신사고 컨셉 듣기책을 사용했는데 지금생각해도 컨셉 듣기책은 듣기공부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컨셉듣기 종합모의고사편을 썼는데 난이도가 지나치게 쉽거나 하지도 않고 딕테이션도 잘 되있고 해서 추천해요ㅎㅎ.


저는 컨셉듣기로 공부를 할 때, 문제 풀면서 한번 듣고, 딕테이션 하면서 한번 더 듣고, 풀이하면서 한번 더듣고, 쉐도잉할 때 한번 더 들었어요.
 

문제를 풀고나서 매긴 후 딕테이션을 하면서 내가 이걸 왜틀렸지 하면서 더 귀기울여 들어 보고, 딕테이션 하는 부분의 빈칸을 다 메웠으면 그걸 또 해설지를 보고 제대로 내가 알아 들었나 확인합니다.

확인하면서 맞는 부분은 빨간색으로 밑줄을 치고 틀린부분은 과감히 빨간펜으로 수정을 했어요.

이제 이걸 스크립트 삼아서 쉐도잉을 하면서 딕테이션할 때 내가 왜 틀렸나 , 왜 이부분을 못들었나 이런 걸 다시 따져보는거죠. 이렇게 한회를 네 번정도씩 듣고 나면 이 책을 끝낼때쯤이면 정말 듣기능력이 확실히 향상되어 있을꺼에요!




다음은 독해파트!


언어처럼 외국어 독해부분도 끊어읽기 하는 친구들 많을꺼에요. 처음엔 그렇게 연습을 하는것도 괜찮은거같아요. 하지만 영어를 아주 잘하지는 못하는 저와같은 평범한 수험생이라면, 분명 수능당일날 그 압박감?같은걸로 인해서 시간이 부족해질거에요. 특히나 평소에 시간을 맞춰놓고 연습을 했을때 그 주어진 시간을 거의 다 써야 문제를 다 풀 수 있었던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날 시간이 부족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이었고 수능날 엄청난 경험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종종 너네 선배들이 수능날 머릿속이 하얘졌다더라 뭐 이런 얘기를 해 주시곤 하셨는데 그때마다 전 에이 그래도 평소에 하던게 있는데 그럴수가 있겠나..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수능 치던날 점심도시락을 먹고, 앉아서 듣기를 초집중상태로 듣고 독해를 딱 푸는데 정말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구요. 눈으론 분명 지문을 읽고 있는데 평소같으면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해석을 하지만 그날은 그냥 눈으로만 영어를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더 당황해서 손까지 떨렸습니다. 처음겪는 일이라 더 당황했던거같아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더 하고싶은말은, 평소 시간 맞추는 연습을 할 때, 실제 시험시간보다 조금 더 짧게 시간을 맞춰 놓고 푸는 연습을 해놓으시면 좋을꺼같아요. 그러기 위해선 지문을 더 빨리 읽는 연습을 해야되는데 아까 언어영역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손으로 따라가거나 입모양으로 따라 읽으면서 읽는거보단

눈으로만 읽고 중간중간에 however, therefore 같은 단어에 표시해놓는 걸 추천합니다.


저런 단어들 뒤에 중요한 단서가 되는 말이 나올 확률이 높거든요. 또 외국어영역 지문들 중엔 처음이나 마지막에 주제문이 나와있는 경우가 많으니 그점 유의하면서 읽으시구요 . 그리고 모의고사 같은 시험을 치고난 후, 특히 그 시험이 6평이나 9평같은 시험이라면 틀린문제 맞은문제 가리지 말고 다 다시 해석해보시고 모르는 단어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단어를 정리하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일단 시험친 후 그 시험에서 나온 단어 정리는 그냥 단어랑 뜻 쭉 나열해놓고 틈날때마다 보면서 외우시면 되요.

기출 계속 반복해서 풀다보면 자꾸자꾸 볼 단어들이니 까먹지 않게 계속계속 봐주세요.



저는 큰 데다가도 적어보고 작은데다가도 적어봤는데 확실히 작은 수첩같은데 적어놓고 들고다니면서 보는게 제일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단어를 적을때, 단어의 뜻이 한가지밖에 없는 단어가 아니라면 적어도 2가지나 3가지 정도의 뜻을 같이 적어주세요. 한 단어에도 여러 가지 뜻이 있다는 걸 이용하는 문제도 자주 등장하거든요.




이런 휴대용 간단한 단어장 외에 저는 단어노트가 두 개 더 있었는데, 하나는 어휘강의를 듣고 정리하는 노트, 하나는 사전식으로 공부를 하는 노트였어요. 먼저 어휘강의를 듣고 정리하는 노트를 보면, 배운 어휘를 쭉 적고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을 첨가합니다.

동의어나 접두사부분 같은것도 표시하고 사전에서 뜻을 더 찾아서 적거나 쉽게 외우는 법 같은것도 있으면 깨알같이 적어 줍니다. 강의를 들을때는 다른곳에다가 대충 적어놓고 이 노트를 정리하면서 강의 복습도 하고 내용 보충도 하면서 단어공부를 하는거죠.



다음은 사전식 노트입니다.

영어사전을 찾아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영단어 하나에 정말 뜻이 많이 달려 있어요. 그중엔 비슷한 뜻만 달려 있는 것도 있지만 어떤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뜻이 같이 붙어있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것들도 살펴 보고 또 그 단어를 전자사전에 쳤을때 밑에 나오는 유의어, 반의어 아니면 그 단어가 쓰인 숙어같은것들도 같이 정리를 해 줬어요. 단어를 하나 쳤을때 그 단어에서 파생되는 단어들을 하나하나 또 배워나가다 보면 정말 내가 단어를 많이 아는게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드실꺼에요.

그럴수록 더더욱 단어공부를 열심히 하면 됩니다. 이렇게 단어 하나에도 막 가지를 쳐서 배우고 배워 어느정도 하다보면 독해를 할 때 거의 모르는 단어가 없어지실꺼에요. 그때부턴 단어공부와 구문 빨리 해석하는 연습을 병행해주시면 더 좋습니다ㅎㅎ.




④과학탐구영역

☞ 개념 한번만 제대로 쌓아놓고나면 문제 없음 !


보통 2학년때쯤 수학능력시험 범위의 내용을 배우게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되어서도 개념을 다시 훑긴 하지만 처음 배울때만큼 꼼꼼하게는 안가르쳐주더라구요. 저는 2학년때 개념 수업시간에 집중을 하지 않아 나중에 다 쳐내느라 고생한 케이스입니다. 여러분은 처음 배울때 딱 집중해서 제대로 배우시길 바래요.

저는 생물과 지구과학을 공부했는데 생물은 노트에, 지구과학은 파일에 단권화작업을 했습니다.
각각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생물 노트를 보면, 여기서 제 노하우라면 노하우!

노트에 개념을 정리할 때 왼쪽은 비워놓고 오른쪽에만 개념을 적었어요.

외워야하는 개념들은 지워지지 않게 볼펜으로 적었고 중간중간에 알기쉽게 그림도 넣어 가면서 깔끔하게 정리를 했어요.





그리고 정리가 다 끝난 후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설명이 더 필요한 부분은

따로 강의를 듣거나 다른 참고서를 뒤져서 왼쪽에 비워놨던 공간에 보충을 해 줍니다.

탐구내용을 비롯해 예시나 틀린문제 오답풀이까지 다 노트한 권 안에 담아 넣는거죠.

그래서 저는 일반 노트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노트를 추천합니다.

과탐영역은 그림도 많이 그려야되고 해서 큰 공책이 편하더라구요.

이렇게 한권안에 다 정리를 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수능날까지도 생물은 이 한권만 들고 가서 마지막 정리까지 했어요ㅎㅎ.


지구과학은 A4용지에 정리를 해서 파일에 끼워넣었습니다.

이렇게하면 깔끔하고 자주 봐도 너덜너덜거리진 않지만 내용보충을 할때 따로 자리가 없어서 포스트잇을 붙이거나 해야한다는점이 조금 번거롭긴 합니다.

하실 때 위에 말씀드린 생물공책에서 했던것처럼 왼쪽은 그냥 A4용지만 끼워놓고 오른쪽은 내용을 적어 정리하는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왼쪽의 공백은 내용 보충에 사용하는거죠.

그리고 다른과목도 그렇지만 노트필기는 흑,청,적 이렇게 세 색깔로 정리하는게 가장 깔끔하고 좋은거같아요.  중간중간에 다른색을 섞어주는것도 신선하긴 하지만 너무 많으면 눈에 잘 안들어오니까 정말정말 중요한 부분만 다른색으로 처리!

그리고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탐구영역을 공부할 때, 특히 과탐을 공부할 때 그래프를 비롯한 그림을 그리는 걸 꺼려하지 마세요. 그래프 해석같은 문제를 대비하는데는 자기가 그 그래프를 그려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과목별로 간단한 소개는 끝났구 마지막으로 제가 사용한 암기노트들에 대해 살짝 설명을 드리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저는 휴대 영어 단어장 말고도 일명 ‘달달달 노트’나 전과목용 암기장, 작은 노트패드를 이용한 암기장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등굣길에 학교앞에서 나눠준 모 미술학원 공책이 사이즈도 귀엽고 표지도 마음에 들어 이걸 어떻게 쓰면 좋을까..고민하다가 암기장으로 활용을 했어요. 여긴 작은 수첩에 적기에는 좀 양이 많은 내용들을 정리하곤 했는데 과목을 따지지 않고 적었어요.

한 과목만 쭉 나열하는거보단 이렇게 하면 외울때 좀 덜 지루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표지에 매직으로 적어놨던 이름이 자꾸 들고다니다 보니 좀 지워졌네요 ㅎㅎ.


안에 내용을 적을땐 표도 그려보고 그림으로도 그려보고 식으로도 그냥 적어보고 마인드맵으로도 적어 봤어요 .  쭉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으면 이또한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자신만의 암기장을 만들어 보세요!


<달달달내부>






달달달 노트 말고도 전과목용 암기장이 하나 더 있었는데 이건 따로 이름은 없었어요. 수첩을 하나 장만해서 일단 표지 다음장쯤 빈 포스트잇을 덕지덕지 붙여 줬습니다. 이 수첩은 수업시간에나 쉬는시간에나 집에서나 항상 옆에 두고 궁금한게 생길때마다 바로바로 앞쪽에 붙여둔 포스트잇에 적어 놓았어요.

궁금한 게 생겼을 때 바로바로 찾아 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그게 항상 가능한 건 아니잖아요 ㅎㅎ? 예를들어 갑자기 어떤 단어가 생각났는데 이 단어의 뜻은 기억이 안나고 사전도 없을때, 지금은 국어시간인데 갑자기 생물공부 할 당시 궁금했던 점이 기억났을때 등등의 경우에 얼른 수첩을 열고 앞서 붙여 놨던 대강 메모를 해 놨어요.



아 그리고 궁금한게 생길때마다 그 부분을 펼치기 때문에 자주 나에게 노출이 된다는 점을 이용해 평소에 잘 안외워지던 걸 같이 붙여놓기도 하고 했어요.


그리곤 자습시간에나 쉬는시간에 열어서 답을 찾아보고 그걸 그 수첩에정리를 했어요. 정리를 할 땐 과목별로 다른 색의 형광색 박스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하면 혹시 한번 찾아봤던 내용이 다음번에 다시 궁금해졌을때 이게 전에 한번 찾아봤던거지싶은데..하고 열어서 찾는데 좀 수월하거든요.

여긴 정말 언수외탐 안가리고 다양한 내용을 넣었었는데 특히 영어단어에 대해 정리를 할 땐 앞서 말씀드린 사전식 영어단어노트처럼 유의어,반의어,파생어 등등 까지도 같이 정리를 해 줬어요.


마지막으로 노트패드를 이용한 암기장에 대해 설명을 드릴게요.

아마 한번쯤은 다들 보신 노트패드일꺼에요. 리갈패드라고 하던가..이름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문구를 파는곳이라면 아마 다들 팔꺼에요. 이 패드 사이즈가 다양한데 저는 그중에서 A4를 반 접은듯 한 사이즈의 패드를 사용했어요. 이게 들고다니기도 괜찮고 내용도 꽤나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전 수리와 지구과학에 이 패드를 활용했는데 지구과학은 전 범위를 적어 넣었고 수리영역은 적분과 통계 부분을 적어 들고다녔어요.  지구과학은 개념을 정리해놓은 단권화 파일 사이즈도 크고 접히지도 않아 들고다니기 불편했기에 요 패드가 아주 유용하게 쓰였고, 하루에 많게는 4시간까지 잡혀있었던 수학시간은 항상 이동수업이었기 때문에 크고 무거운 공책보다는 요 패드가 아주 편했어요.

내용을 정리할땐 과탐의 경우 한쪽만 사용하면 장수도 모자라고 굳이 한쪽면만 쓸 이유가 없기 때문에 앞뒤 차례대로 쭉 내용을 정리했어요. 대신 수학의 경우엔 꼭 외워야 하는 공식들을 한쪽 면에만 적고 그 뒤쪽 면은 비워 뒀습니다.

이렇게 해놓고 계속 진도를 나가며 더 알게되는 내용이나 보충시켜야 할 내용들을 비워뒀던 뒤쪽 란에 적어 줬어요. 간단한 증명이라던가 선생님들이 귀띔해주시는 쉽게외우는법 같은걸 뒤에 쏙쏙 적어넣었죠!
 

수능시험에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내신용 시험을 볼때도 시험치기 전에 요것들을 샥샥 훑고 치니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제가 공부했던 방법들 중 여러분께도 소개 해드리고싶은 것들 몇 개만 골라 적어 봤는데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다른 사람의 스터디 노하우를 따라한다고 해서 무조건 자기한테 득이 되지는 않습니다. 자기한테 맞는 공부법을 찾아서 그걸 따라 공부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그건 남이 찾아줄 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러니 제 스노우를 ‘참고’만 하시고 여러분은 여러분들만의 특별한 스노우를 찾아 후에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제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활용효과

언어 3->2수리 5->3외국어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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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sefle* 옷~~~ 자신의 스노우를 찾아라!! 라니 아주 멋진 말이군요. 지금이면 어른이 되 있겠줘 그럼 이만 바이바이~~~ 2017-04-13
spprid* 좋은 글 보고 갑니다. 2016-03-21
씽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