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좋은책신사고 참고서 활용한 공부법
[수학]
첫 시험을 보고 나름 열심히 공부한다고 했지만, 기말고사에서 성적이 더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같은 반에 수학 1등급인 친구가 하는 말이, 개념서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념쎈을 사서 여름방학 동안 2학기 개념들을 차곡차곡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에 풀던 라이트쎈을 방학에 풀었습니다. 그리고 학기가 시작하면서부터는 쎈을 풀고, 시험을 앞두고는 일품을 풀었습니다.
<개념쎈> : 개념서로 활용, 방학에 다음 학기의 내용을 예습
<라이트쎈, 쎈, 일품> 이 세 권은 모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1. 노트에 모든 문제를 푼다.
노트에 문제 번호를 적고 풀이와 답까지 모두 노트에 적습니다. 책에는 아무것도 표시하지 않습니다.
2. 노트에 채점을 하고 문제집에도 똑같이 표시한다.
이때, 틀린 이유를 명확하게 표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개념 이해 부족), △(계산 실수), V(문제를 잘못 읽음), ☆(아예 못 건드림) 등으로 빨간색 컴싸를 사용하여 표시했습니다.
3. 오답 리스트를 만들어 틀린 문제를 다시 푼다.
한 단원, 시험범위 등 일정한 부분까지 다 푼 후 틀린 문제만 다시 풉니다. 오답 리스트를 만들면 나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고, 체계적인 오답 관리가 가능합니다. 저는 3번까지 한 후 또 틀린 문제들을 모아 한 번 더 풀었습니다. 이때 두 번 틀린 문제는 책에 파란색 펜으로 표시했습니다.
4. 모든 문제를 다시 푼다.
틀린 문제까지 다 풀었다면, 오답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문제를 책에 직접 풉니다. 책에 전부 다 다시 푸는 이유는,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고 예전에 맞은 문제라도 다시 푸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단계까지 한 후 시간이 남았다면 마지막에 틀린 것들만 모아 다시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제집 한 권마다 모두 이렇게 하는 것이 버겁다면, 저는 쎈 C단계와 같은 부분은 처음에는 건너뛰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A, B단계를 꼼꼼히 반복하며 학습한 후, 마지막에 풀어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품 같은 경우에도 최고 수준 문제는 생략하고 시간이 남는다면 풀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해설을 봐도 이해가 안 가는 문제가 있는데, 저는 문제 번호에 따로 표시를 해 두었다가 친구나 선생님의 도움을 받거나, 쎈닷컴 인강을 활용했습니다. 강좌체험관과 신사고 무료 모바일 러닝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공부한 후 2학기 중간고사를 보았고, 21.5점이 올랐습니다.
[한국사, 통합과학]
한국사 <일품> : 시험 1주 전, 시험 범위를 쭉 풀고 오답 선지를 모아 노트에 정리
통합과학 <올킬> : 개념 부분을 수업 내용 위주로 형광펜 그으며 가볍게 읽고 문제 풀이, 틀렸거나 헷갈렸던 선지 모아 노트에 정리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 판서와 필기입니다. 저는 개념은 교과서와 수업을 활용해서 정립을 하고, 문제집은 정말 문제를 푸는 것을 주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제가 1학기에 문제집에 있던 내용을 떠올려 시험 문제를 풀었다가 틀린 적이 있습니다. 출제자 선생님께 찾아갔더니 ‘나는 이렇게 가르친 적 없다’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문제집의 개념 부분은 한 번 훑는 정도로 이용해야 합니다.
문제를 풀고 나서는 오답 선지를 정리하여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헷갈렸던 선지나 틀렸던 선지를 추려 노트에 적고, 뒷면에 OX를 표시한 뒤 간단한 키워드로 메모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들고 다니면서 자주 읽었습니다. 특히 과학 과목은 합답형 ㄱㄴㄷ 문제가 주로 나오지 않습니까? 내가 맞은 문제라도 완벽히 알지 못하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를 풀다가도 헷갈리는 내용이 나오면 표시해 두었다가 노트에 정리하곤 했습니다. 또한 주로 얇은 노트를 사용하여 휴대하기 편하게 하였습니다.
시험 TIP (모든 과목)
저는 시험 전날에 헷갈리거나 주요한 내용들을 모아 A4용지에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에 이 종이를 들고 학교에 갔습니다. 이 종이에는 모든 내용이 들어 있을 필요도 없고 예쁘게 쓸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색깔을 다양하게 써야 눈에 잘 들어오는 편이라 알록달록하게 만들곤 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이 종이를 만들면서 반드시 자신이 교과서와 필기를 읽고 요약해서 정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집이나 ‘시험 직전 암기’ 등에도 물론 내용 정리는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출제자 선생님은 알지 못합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또 한 번이라도 더 교과서를 정독하기 위해서는 내가 직접 정리하여 만들어야 합니다. 시험 직전까지 이 종이만 보면 되도록 만들면 더 좋습니다.
노트 정리
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해 노트 정리를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건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낄 때에는 간단하게 합니다. 이때도 절대 문제집에 깔끔하게 정리된 것을 보고 옮겨 적으면 안 됩니다. 내가 직접 교과서를 읽고, 포인트를 잡아서 정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트 정리를 하면 확실히 내용 이해에 있어서 조금 수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ㅣ나만의 학습 아이템
저는 플래너를 매일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화려하게 꾸미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본질을 따라, 공부 계획을 세우고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플래너 꾸미기에만 정신이 팔리면 안 됩니다. 저는 공부 계획을 자세하게 세우고, 다 끝난 공부에는 과목별로 색을 다르게 하여 형광펜을 그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과목별 공부량을 알 수 있어 나를 한층 자세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제 학교는 집에서 5분 거리라 아침에 졸린 상태로 학교에 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 자습 시간에 플래너를 작성했습니다. 공부하기에는 너무나도 졸리기 때문입니다. 항상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어제 공부한 시간을 적고 오늘의 공부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고 나면 잠이 좀 깨서 수학 문제를 한두 문제 정도 풀곤 합니다. 플래너는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계획들을 다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ㅣ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일반계 남자 고등학교에서는 여러분의 생각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그럴 겁니다. 어디에나 공부 잘하고 또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특정한 학교라고 해서 ‘내신 따기 쉽겠구나’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학교를 다니든, 공부를 얼마나 잘 하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위하여 달려가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이왕 이 학교에 온 거, 열심히 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노력하여, 고등학교를 마친 후 좋은 결실을 거두며 졸업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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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쎈 고등 수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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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쎈 고등 수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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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 고등 수학(상) 684제
올킬 통합과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