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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요가 강사 `이선영` 인터뷰 - 나의 행복레시피는 온전히 요가에 집중하는 것 (141)

웰빙이라는 단어가 생활의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는 요즘, 대중들이 즐기는 활동이 있죠. 바로 요가입니다. 박경림, 이태란, 백보람 님 등 연예인 전문 요가 강사로 10년째 활동하고 계신 이선영 강사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매력적인 요가에 대한 정보와 함께 요가 강사가 되기 위한 방법을 함께 알아보시죠.



Q. 강사님, 안녕하세요. 강사님은 언제부터 요가 강사를 꿈꾸셨나요? 또 요가 강사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A. 1999년 고등학교 2학년, CA시간으로 선택해서 들었던 것이 저와 요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때는 뻣뻣한 몸을 가진 제가 요가 강사를 할 것이라 상상할 수도 없었지요. 교육대학원 재학 당시 조교로 일했는데, 그때 선생님들과 자격증을 취득하며 요가 강사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요가 강사가 되기 위해 따로 준비했다기 보다는 진정한 요가를 배우고 요가로 몸과 마음의 분명한 변화를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요가 강사가 된 것 같습니다.


Q. 요가를 직업으로 삼으려면 어떤 학과를 가야 하나요? 또, 요가를 배워서 할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일반적으로 체육학이나 무용학 전공자들이 요가 강사를 많이 하고 있기는 합니다. 전공수업에 요가를 비롯한 생리학, 해부학, 운동역학 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회원들의 몸을 이해하는 능력도 높고요. 하지만 요가에 대한 관심과 애정, 그리고 몸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요가 강사의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요가를 배워서 할 수 있는 직업은 다양합니다. 일단 요가 강사를 할 수 있겠고요. 요가원 CEO 및 관리자(운영), 지도자를 양성하는 아카데미(교육 사업)운영, 요가 의류 사업, 대학 강의, 요가/건강 전문 방송인 등이 있습니다. 수업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니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고려해서 직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Q. 강사님은 어떨 때 행복을 느끼시나요.

A. 열심히 요가 레슨을 하고 바쁘게 살다가 일 년에 두어 번 요가리트릿(요가 수련이 아닌 여행 또는 쉼)을 떠납니다. 발리의 우붓이라는 곳으로 가는데, 아무 걱정도, 바쁠 것도 없는 그곳에서 새소리 바람소리 또는 빗소리를 들으며 자연 속에서 온전히 요가에 집중되어 있는 나를 발견할 때 눈물 나도록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또 저에게 레슨 받는 회원 분들이나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요가를 통해 어떠한 형태(body/mind/spirit)로든 변화를 느끼거나 진심으로 요가에 빠지게 되어 요가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될 때 요가 강사로서 가장 기쁘고 보람을 느낍니다.


Q. 행복을 만들기 위한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으신지요.

A. ‘긍정적으로 생각하기’입니다. 기쁘고 좋은 일이 있을 때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할 때에는 시키지 않아도,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누구나 행복을 느낄 겁니다. 그러나 인생은 생각보다 많은 돌발 상황과 속상할 일투성이입니다. 저는 그럴 때 그 부정적인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빨리 빠져나와 객관적으로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에너지를 씁니다.(항상 그렇게 되지는 않아 지금도 연습중이지만요.) 거기에 하나 더,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저는 위기를 기회라 여기고 어떠한 상황이든 긍정적으로 해석하려고 노력합니다. 지금 바로 시도해 보세요.


Q. 요가 강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고 싶으신가요. 요가 강사가 겉으로 보기엔 아름답고 화려해 보이는데, 어려움도 많을 것 같아요.

A. 몇 년 전 한 대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런 얘길 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방송이나 CF에 나오는 요가 강사들은 아주 드문 경우이며 그들처럼 되기만을 희망한다면 기쁨보다는 실망이 클 거라고요. 그러나 좋은 요가 강사가 되어서 사람들을 건강하게 해주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준비한다면 많은 순간이 보람과 기쁨일 겁니다. 어려움이라면, 일반적으로 수업을 할 때 한 방향은 회원들과 함께 자세를 취하며 설명하고, 반대 방향의 자세를 취할 때는 회원들을 돌보러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직업병처럼 요가 강사들에게는 어깨와 골반의 불균형이나 변형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른 체형을 만들고자 요가를 배우는 회원들에게는 절대 말 못할 고충이지요.


Q.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달콤살벌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저도 지금 와서 청소년 시절을 돌이켜 보면 부족한 면도, 실수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그 당시를 살아가던 내가 나름대로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었을 테니 그대로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싶습니다. 친구들,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니므로 자기 자신의 인생에 주인이 되세요. 내 잘못이 아니라며 부모 탓, 친구 탓, 사회 탓을 한다고 해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두려워하는 것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현재를 적극적(능동적)으로 살아가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글 / 김대홍(인터뷰 전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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