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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패션쇼핑몰 경영자 `김소희` 인터뷰 - 꿈에도 스타일을 입히자! (117)

꿈에도 스타일을 입히자!
- 패션 쇼핑몰 경영자 김소희를 만나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세요.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게 중요하답니다.”

공휴일이나 저녁 시간, 짬만 나면 인터넷 귀신으로 돌변하던 중, 유난히 눈에 띄는 사이트가 있었다. 어쩜 그렇게 꽂히는 옷과 액세서리가 가득한지, 그만 한눈에 반해 버렸다. 이런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슬금슬금 스토킹을 한 끝에 김소희 사장님을 알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멋진 여사장님은 잡지 스타일리스트와 패션 쇼핑몰 사장님을 동시에 해내고 있단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감각 넘치는 일을 하게 될 수 있는 걸까. 그것도 아주 훌륭히. 부러움 반 궁금함 반으로 그녀를 졸라 드디어 만날 약속을 따내고는 무작정 쳐들어 갔다.
약속한 날, 정확하게 한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스케줄에 문제가 조금 생겼나 보다 생각할 때쯤, 띵띠리링~ 전화벨이 울렸다. 액세서리를 조금 더 본 후에야 사무실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김소희 사장님의 목소리가 흘러 나온다. 이미 기다림 모드로 돌입해 있었던 몸, 느긋하게 사무실 구경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오옷~ 시장에서 막 구입해 쌓아 놓은 따끈따끈 유행 1순위 옷더미들, 절반 가격에 세일 중인 계절 지난 재고품들. 취미 생활처럼 운영해 왔다고 말했지만 어딜 봐도 어엿한 쇼핑몰 사무실이었다. 옷들의 센스에 감탄하며 둘러보는 데 정신이 푹~ 팔렸을 무렵, 양손엔 잔뜩 짐을 들고 허겁지겁, 그러나 활기차게 사무실로 들어선 김소희 사장님과 마주쳤다.

“어릴 때부터 인형 옷을 손으로 만들곤 했다고요. 중학교 때는 학교 축제 때 일일 상점을 열어 고무장갑을 불티나게 팔았고…. 지금의 꿈이요? 우리 나라에서 제일 큰 인터넷 백화점을 만드는 거예요. 예쁜 옷과 액세서리, 구두, 가방… 없는 것이 없는 그런 가게 말이죠.”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고 하지 않았던가. 닭을 부화시키기 위해 헛간에서 달걀을 품던 에디슨의, 그 유명한 일화가 떠올랐다. 그의 호기심과 그 호기심을 확인하기 위해 매번 일을 벌이곤 했던 에너지. 김소희 사장에게서는 그런 생동감이 느껴졌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옷을 무척이나 좋아했고, 재미있는 아이템의 사업을 구상하는데 소질이 있었다. 그런 꿈과 관심이 패션 스타일리스트를 거쳐 패션 사업으로까지 이어졌던 것이다. 물론 그 꿈을 실현시키는 노력의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김소희 사장이 있다는 당연한 진리 역시 잊으면 안 되겠지만.

신사고 :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의류 관련 일을 시작하다니,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소희 :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의상학과가 이과인 줄 몰랐거든요. 문과를 지망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어요. 어릴 때부터 옷을 너무 좋아했는데, 결국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은 것이죠.

신사고 : 스타일리스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결정적인 계기가 있나요?

김소희 : 대학교 2학년 때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갔어요. 이탈리아 거리에서 만난 멋쟁이들을 보면서, 디자이너들의 옷이 가득한 가게들을 보면서 옷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돌아와서 학원을 알아 보니까 졸업을 하고 나서야 등록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4학년 졸업하는 날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등록해서 배웠죠.

신사고 : 인터넷 쇼핑몰을 하겠다고 생각한 건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김소희 : 제가 진학하고 싶어했던 학과가 두 가지예요. 의상학과하고 경영학과. 어릴 때부터 뭔가를 팔고 만들고 하는 것을 모두 좋아했어요. 지금 예쁜 옷을 구입해서 파는 일을 하니까 꿈 두 가지를 모두 이룬 셈인 거죠.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일이었으니까 하는 거예요.

신사고 : 사업을 하면서 힘든 일도 있었을 텐데.

김소희 : 많은 고객을 상대하는 것이다 보니 관리가 어려워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불만을 이야기하는 글이 게시판에 오르거든요. 경쟁 업체에서 일부러 험담을 써 놓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정말 기분이 상하죠. 24시간 쇼핑몰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도.

신사고 : 마지막으로 꿈과 상상이라는 주제로 중학생 친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김소희 : 큰 테두리로 무작정 꿈꾸기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인 꿈으로 한정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자기가 잘 할 수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죠. 그런 꿈을 가졌다면 그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스스로 준비하고 실천해 가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일 년 전만 해도 그녀는 모델들의 의상을 스타일링해 주는 패션 잡지 스타일리스트였다. 그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면 불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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