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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들의 성공 비법 스토리 나의 우공비를 공개합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그리고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었던 비법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지금 그들만의 특별한 우공비가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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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나쁜언어 공략법]저자 진형석님의 우공비는 고민하는 과정이다!(1026) 17176 26

 

 

 

저번 여름에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친구와 자전거를 타고 갔던 여행을 갔었습니다. 3일 걸려 도착했는데 중간에 비도 많이 와서 힘들었지만 목적지에 도착할 때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제가 처음 자전거를 타면서 ‘언젠가는 이 자전거를 타고 우리나라 끝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시절을 돌이켜보면 저로서는 참 대단한 일을 한 것입니다.

 

아마 이것만 들으면 제가 운동에 특기가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자전거를 타게 된 것은 제가 군복무 중에 다쳐 목발을 짚던 때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보다는 제대 후에 자전거를 타며 자연스럽게 회복하는 것이 좋다고 하신 말씀이 계기가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부족한 상태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평균인보다는 자전거를 꽤 잘 타는 셈이죠?

 

같은 차원에서 제가 경험했던 몇 가지를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서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는 취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기왕이면 좀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여러 가지로 노력했더니 어느 날은 다음(daum) 사이트의 첫 페이지에 제 글이 소개되며 수십만의 방문자가 오기도 하고 우수 블로그로 뽑혀서 상을 받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취미도 있었는데 그것도 기왕 하는 것이라면 잘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들려주고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공중파 라디오 방송에서 제 노래를 불러본 적도 있고,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는 오늘의 추천곡으로 소개되고, 싸이월드에서는 이달의 노래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음반사 오디션에도 합격해서 평소 동경하던 음악인들을 만나 작업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나쁜언어 공략법>과 <언정보2.0>와 같은 제 언어영역 학습서들도 그러한 과정에서 만들어 진 것입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과외를 하게 되었는데 기왕에 하는 것이라면 잘 가르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대학생들은 수요가 많은 수학이나 영어를 가르치는데 저는 언어를 가르친 것은 그러한 생각에서였습니다.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제 스스로 많은 깨달음을 얻은 과목이어야 했는데, 60~70점을 받다가 재수를 하며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은 언어영역이라는 과목은 그러한 목적에 부합하였습니다. 대개 대학생 과외는 문제집을 정하고 학생과 함께 그것을 풀어가며 쭉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과외라는 것은 결국 학생이 시험장에 가서 좋은 점수를 받게 해야 하는 것이니 빨리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기반을 만드는 것이 그 목적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저 장기간 안정적인 용돈벌이로 과외를 하는 것은 오히려 과외 받는 학생이 혼자 공부를 못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 좀 다른 방향의 과외 방식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교재를 만들고 커리큘럼을 다듬어서 딱 4주에 끝내게 만들고 정말 딱 4주에 모든 것을 끝냈습니다. 짧은 기간을 만났지만 성적이 오른 학생이 많았기 때문에 문의도 많이 왔었는데, 그것이 계속 이어져서 군대에 있을 때도 이메일 등을 통해 ‘휴가를 나오면 과외를 해주면 안 되느냐’는 요청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과외 대신 제가 작성했던 자료들을 블로그에 올리고 그것을 참고하라고 알려주고는 하였습니다. 그렇게 블로그에 방문했던 학생들이 그 자료를 통해 공부하고 성적이 오르면서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방문하게 되었고 운 좋게도 조선일보 등의 언론에 소개되며 제대 후에는 그것들을 다듬어서 학습서까지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학습서는 처음 나오자마자 각종 온라인 서점에서 고교학습서 베스트셀러 1위를 꽤 오랫동안 유지했었고 지금도 많은 학생들이 그 책을 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소위 ‘멘토’라는 이름으로 많은 대학생들이 참고서를 내고 있지만 그것들은 모두 저의 그 책 이후입니다.

 

저는 누구라도 흥미 있는 일에 노력하고 집중하면 적어도 그 일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어떻게 하면 이것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 위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고민하지 않는 노력과 집중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문화나 예술분야의 다양한 경험들을 하다 보니 2009년부터는 저작권에 관심을 가져서 5년간 정든 제 전공이었던 경제학 대신에 법학을 다시 전공하게 되었고, 지금은 그와 관련한 전문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5년이나 공부한 전공을 바꾸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고 다른 사람들보다 한 발 느리게  무엇인가를 시작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앞서 소개해 드렸던 에피소드들처럼 노력과 집중, 그리고 고민이 함께 한다면 ‘따라가는 자’가 아니라 ‘이끌어 가는 자’로서 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목표로 하는 어떤 상태가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이 칼럼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보니까 그것을 공부를 잘하는 것이라고 해 봅시다. 물론 열심히 공부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열심히만 하면 잘하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좀 애매합니다. 분명 주위에는 열심히 하지만 억울한 성적을 받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저는 그러한 노력 위에 분명 앞서 말했던 ‘고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상태까지 도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을 것입니다. 한 점에서 한 점을 잇는 방법은 무한대로 많습니다. 그렇지만 한 점에서 한 점을 잇는 가장 짧은 선은 단 하나라는 것이 분명하고, 수험생이라면 한정된 시간, 한정된 노력을 통해 결과를 극대화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선을 통해 점과 점 사이를 이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집중과 노력이 헛되이 쓰이지 않게 올바른 방향을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최근 여러분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까?

 

 

 


학창시절에는 자기소개 등을 할 기회가 있으면 항상 성격이 내성적이고 수줍음을 많이 탄다고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이 많기 보다는 약간의 친구들과만 친하다든지 했습니다. 물론 요새도 그렇게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대학 입학 이후에는 무엇인가 해야 할 분야가 있다면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적극적이 되었다는 것이 좀 달라진 제 모습입니다.

 

상당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사실 그때마다 지금 처한 상황이 가장 어려운 법이니까요. 수험생 시절에는 대학만 가면 그 이후에는 고민이 없을 것 같았고, 군대를 갈 때도 이제 군대만 다녀오면 당분간은 고민이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삶은 여러 고민들의 연속이고 고민과 고민들이 만들어가는 시간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굳이 대답하자면 지금 하고 있는 고민들이 지금까지 했던 고민들 중 가장 힘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고민을 해서 답을 찾는다는 표현이 옳지 않은 듯합니다. 오히려 고민의 과정을 통해서 더 나은 결과가 창출될 수 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어떤 결과라는 것은 복권당첨처럼 어느 날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된 고민의 과정들이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러한 과정들이 답에 가까웠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러한 과정의 연속 안에 존재하고 있을 때는 그것을 모르게 되고 불안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더 고민하게 되는 것이고 그러한 고민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게 됩니다.

 

요새는 오랜만에 대학원 신입생이 되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신입생이 되면 항상 그렇듯이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고, 어떻게 공부해야 될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어떤 목표를 위해, 어떻게 공부할지 고민해보고 매일의 공부를 조금씩 수정해보고 하면서 좀 더 괜찮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 중입니다.

 

진로에 대한 내용은 앞에서 설명했으니까 그것을 제외하고 말씀드리면, 앞으로도 좀 더 창의적인 것들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 제가 이번에 낸 <나쁜언어 공략법> 책과 같은 것도 단순하게 보면 언어영역 학습서 중 하나이지만, 자세히 보면 기존의 학습서나 방법서와는 다르게 또 글 읽는 법과 같이 외면 받고 있었지만 막상 필요했던 분야에 대한 기초적인 능력을 위한 것으로 새로운 한 발을 내딛는 것입니다. 비단 이런 교육 분야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저의 진로나 기타 다른 영역에 있어서도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존에는 제 사이트(secretstudy.com)만을 통해서 학생들을 만났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더 많은 학생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즐겁습니다. 저도 학생 시절, 신사고 교재를 통해 공부했던 게 엊그제와 같은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지금까지 들려드렸던 이야기들은 비록 짧지만 많은 친구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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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yu032* 항상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6-10-07
baek5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6-09-26
baek5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6-09-26
baek5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6-09-26
ans0107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6-09-21
ljh762* 고맙습니다 2016-08-04
lky767* 고맙습니다 2016-08-04
pmj592* 감사합니다 2016-07-20
tag98* 감사합니다 2016-05-29
persistenc* 고민하는 노력과 집중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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