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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들의 성공 비법 스토리 나의 우공비를 공개합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그리고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었던 비법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지금 그들만의 특별한 우공비가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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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계리사 박영숙님의 우공비는 새로운 꿈이다!(513) 20480 47

 

 

안녕하세요? ING생명보험 상품개발부에 근무하고 있는 5년차 보험계리사(Actuary) 박영숙입니다.
보험계리사(Actuary)? 이게 뭐지? 보험설계사의 다른 말인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보험계리사(Actuary) 역시 보험회사에서 주로 근무한다는 점은 설계사와 비슷하지만, 업무영역은 많이 다르답니다.
저는 보험계리사(Actuary) 자격증을 취득하고 타 보험사의 계리부에서 회사의 가치평가 및 리스크 관리, 그리고 사업계획 업무 등을 하다가, 작년에 상품개발부로 이직하여 상품개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보험료 산출체계의 전반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어, 요즘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답니다.

 

보험계리사(Actuary)는 경제적 위기와 손실의 정도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전문인으로 수학, 통계학 그리고 금융공학 등의 지식을 기반으로 관련된 위험을 평가, 분석, 그리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직업이긴 하지만, 미국에서는 직업선호도에서 매년 1, 2위에 랭크되는 직업이기도 하지요. 주로 보험회사에 소속되어 보험상품을 개발하거나, 보험회사 자산 및 부채의 평가(결산), 보험회사 자본적정성의 평가, 사업계획 수립 그리고 위험관리 업무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은행 또는 증권사의 퇴직연금 업무 그리고, 컨설팅업무를 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금융상품의 개발 및 금융시장의 빠른 변화에 맞춰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셀러던트의 대표적인 직업이기도 하구요. 저 또한 외국의 선진금융기법들을 익히고, 전문성을 높이고자 미국의 보험계리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지금도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대부분의 보험계리사(Actuary)들이 통계학, 수학 전공자들이고, 최근에는 경제학, 경영학 전공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국내에서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1차(보험수학, 영어, 경제, 보험업법 및 보험계약법) 및 2차(보험수리, 회계, 보험 이론 및 실무)의 시험을 치른 후, 6개월 간의 실무수습을 해야 합니다. 최근엔 매년 120명 정도의 계리사를 뽑고 있어, 자격증이 있는 경우에는 모두 취직이 된다고 할 수 있어요. 외국계 기업의 진출과 더불어 최근에는 외국에서 계리학(Actuarial Science) 전공을 하고 국내에 입사하는 경우도 매우 많답니다. 아직 우리나라 계리 자격제도는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서, 외국계 기업에서는 외국 자격증을 선호하기도 하죠. 그래서 국내 자격증을 가진 계리사들이 외국의 계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계속 공부를 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미국의 자격증을 예로 들면, 총 15단계를 통과해야 한답니다. 수학, 통계, 회계뿐만 아니라 금융공학, 재무, 및 경제학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 계리사 협회에서는 한국계리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험제도의 변경을 준비 중에 있어, 여러분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쯤엔 한국계리사 자격증만 있어도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 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이미 취직을 하신 선배님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때도 취업난이 매우 심할 때였죠, 무엇보다 취직이 잘된다는 설명에 먼저 솔깃하였고, 보험계리사(Actuary) 선배님이 말씀할 때 일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죠. 통계학을 전공하고, 경영학을 부전공하고 있던 저에게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새로운 꿈이 생긴 저는 같은 과 친구들과 스터디를 만들고, 시험 준비를 시작했답니다. 보험학원도 같이 수강하면서 말이죠. 학원수도 적고, 공부하는 사람도 많지 않기 때문에 정보가 매우 중요한 시험이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스터디가 필수적이에요. 나중엔 친구들과의 스터디는 나태해지는 경향이 있어 다른 학교 사람들과 스터디를 조직하여 시험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답니다. 같이 공부했던 스터디원들은 입사 후에도 업계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동료가 되어 주니, 매우 좋은 공부 방법이죠.

 

아직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가장 잘 하는지 잘 몰라서 본인의 진로를 정하지 못한 친구들이 많이 있을 거에요. 이런 경우, 꿈이 없다는 핀잔을 들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누구나 중학교, 고등학교 때부터 확실한 꿈, 진로를 정해놓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세상에는 여러분이 아직 접하지 못한 다양한 직업이 있고, 그러한 직업들은 계속 생겨날 테니까요. 저도 고등학교 때까지 명확한 꿈이 없이 막연히 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보험계리사(Actuary)라는 직업에 대해 대학교에 입학해서야 알게 되었고, 지금은 제 직업에 큰 매력을 느끼면서 일하고 있답니다. 꿈이 없다고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지금하고 있는 것을 열심히 하고,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것을 보려고 한다면, 여러분이 원하는 꿈을 곧 찾게 될 거라고 응원해주고 싶어요. 이번 우공비 캠페인을 통해 많은 친구들이 보험계리사(Actuary)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보험계리사(Actuary)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아래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www.actuary.or.kr (한국보험계리사협회)
www.soa.org (미국계리사협회)

 

생생인터뷰

Q. 설계사와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보험설계사는 보험계리사가 만든 보험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사람입니다.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소개해주고, 고객의 재정설계를 도와주는 사람이죠. 때문에 고객 한명 한명의 위험관리를 맡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죠. 반면에 보험계리사는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하죠.

 

Q. 계리사에게 필요한 자질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계리사는 업무특성상 숫자를 좋아하는 성향을 가진 친구들에게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보험계약이 워낙 장기 상품이다 보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금융, 경제, 사회에 관심이 있어야겠죠. 또한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기 위해선 프로그래밍 능력도 필요하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은 회사에 들어와서 대부분 배우는 편입니다.

 

Q. 계리사 자격증 취득 시 진출하게 되는 업무 분야는 어떠한가요?

대부분이 보험회사에 진출하기는 하지만, 일부는 보험과 유사한 공제(신협, 수협, 우체국, 교원공제 등) 그리고 퇴직연금(은행, 증권사), 정부기관(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등) 등에 입사하기도 합니다. 공제단체나 퇴직연금 업무 같은 경우는 보험회사업무와 매우 유사하구요. 금융감독원의 보험감독국에서 보험회사의 건정성을 감독하는 업무, 또는 보험개발원에서 보험산업이나 보험상품에 관한 연구업무 등도 할 수 있어요. 계리사 자격증이 없어도 가능한 업무들이지만, 자격증이 있다면 입사 시 우대받을 수 있답니다.

 

Q. 계리사로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업무를 하였지만, 사업계획 업무가 많이 기억에 남아요. 처음 입사 후, 계리부서에서 매년 회사의 중기 사업계획(MTP: Mid Term Planning)이라는 것을 하였는데요. 이는 그 시점의 보유계약 및 영업전략에 따른 신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3년/5년간의 회사 전체의 현금 흐름 및 자산, 부채를 예측함으로써 회사의 전략방향을 수립하는 매우 중요한 업무이죠. 제가 산출한 이 수치들에 온 회사가 집중하고 있을 때는 업무부담감이 매우 높기도 하지만, 이 수치들을 바탕으로 회사의 경영진이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을 수정하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답니다. 시간이 지나 사업계획 상의 수치와 실제 수치가 어떻게 다른지 분석하는 것도 무척 매력적이었어요. 

댓글 쓰기등록

mingyu032* 항상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6-10-07
baek5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6-09-26
baek5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6-09-26
ans0107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6-09-21
ljh762* 고맙습니다 2016-08-04
lky767* 고맙습니다 2016-08-04
didtkddhr2* 대단하네요 2016-07-29
pmj592* 감사합니다 2016-07-20
tag98* 감사합니다 2016-05-29
persistenc* 감사합니다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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