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다정 멘토입니다.
우선 질문 확인이 늦어 죄송합니디. 대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저도 제 일이다 생각하고 진중한 마음으로 답변 해보겠습니다. 원래 본인의 장단점은 본인이 제일 잘 알기 때문에 현 시기에 논술 +정시 조합으로 대입 전략을 세우신 것은 잘한 것 같아요. 다만 수능을 보실 때 문과로 전향하시어 스카이 대학 진학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이는 추천드리고 싶은 선택지는 아닙니다. 제가 문과 정시로 대학을 입학했기에 알지만 문과 스카이는 선발 인원도 매우 적고 여러 가지 요인으로 수능에서 거의 만점에 도전하셔야합니다.
2019(작년 수험생) 기준으로 예를 들어 보죠! 구글에 `2019 이과/문과 입결표`를 검색해보시면 작년 수험생들이 전국 사위 몇퍼센트까지 특정 학교 학과에 합격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문과의 경우 서울대는 0.2%(간호대는 0.5%)까지, 고려대,연세대도 상위 1% 안에서 거의 끝났습니다. 저희 과만 보아도 전국 0.7%에서 마지막 합격자가 배출되었네요. 이과의 상황을 볼까요? 이과는 전국 상위 4%까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입학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이과 최상위권의 대부분이 의대, 치대, 한의대로 빠지기 때문입니다.( 전국 상위 2%대까지는 이들이 독식)
따라서 스카이 정시 입학을 원하신다면 `이미 이과 수학을 배우신 점, 탐구 중에서도 물리는 적성에 맞으신 점`을 고려해보았을 때 지금부터 고3까지 부족한 점은 메우고 성적이 잘 나올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하시어 이과 정시로 도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해보입니다. 확통의 경우 수능에서 어렵게 내고 있는 추세가 아니기에 기간 잡아서 공부하시면 금방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문과로 전향하시면 제 2외국어도 공부하셔야 하는 점 고려하셔야 하고요!
사실 어느 길이 쉽다,어렵다라고 말하는 것은 상대적이어서 말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 주위 이과 정시 친구들을 보았던 경험이나 저의 입시 경험, 객관식 수치 자료로 보있을 때, 친구분은 이과 정시가 더 적합하다는 판단이 듭니다. 논술의 경우, 저는 논술도 지원하지 않은 `real` 정시파였는데 주위에서 `대학 정말 잘 갔다!`고 하는 친구들은 논술로 간 친구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운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논술은 반드시 지원을 하는 것이 좋고( 소신 지원 + 안정 지원 조합 추천) 논술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논술고사` 직전에 특강을 듣거나 집중 공부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준비하시되 시간적 여력이 되신다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 기출을 보고 연습하는 식으로 공부하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정시도 같이 준비하는 만큼 최저 등급은 당연히 맞춘다는 생각으로 수능 공부를 하셔야 할 것이구요. 우리 학생 분도 어떤 길이 자신에게 최상의 전략일지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추가 질문 해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