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행자

월간계획 다운로드 주간계획 다운로드

신사고멘토링

비슷한 고민을 이겨낸 경험, 눈높이에 맞는 신사고 선배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Q.문과 이과

  • didtkddhr1*
  • 학년 고2
  • 상담분류 수능
  • 계열 이과
  • 희망멘토 김다정

안녕하세요? 한창 대입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고2학생입니다. 지금 저는 이과인데요.....제가 2학년 올라오면서 물화생지1을 다 하고 있는 중인데 ...계속 하면 할수록 힘들어지고 있어요....물리화학은 너무 싫어지고 있고 ....지구는 따분하고 ....생물은 넘 재밌어요...근데 제가 내신등급도 보면서 느끼는게 저는 스카이가 목표인데 제 내신등급은 택도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논술이랑 정시에 올인을 해야하는 상태에요 그리고 중학교때 고입준비하면서 자소서를 써봤는데 그때 정말 토나올정도로 괴로웠었거든요..왜나면 저는 그때 진로도 딱히 없었고 그냥 생기부끼워맞춰서 하다보니까 정말 진정성있는 활동도 못했는데 면접까지 봤으니 당근...말도 제대로 못하고...ㅠㅠㅠㅠ 그래서 그런게 너무 싫어요 지금도 생기부 보면 다양하게 참여한 거랑 활동한거 써 있는데 거기서 제 진로와 깊이 연관해서 고민한 흔적이 있는 활동이나 그런게 없어요 그런걸 이제 채울 시간도 못되는거같구요ㅠㅠㅠ 그래서 또 내년에 자소서쓸때 쓸데없이 시간낭비할 바에야

차라리 수능공부나 더하자..정시로 스카이가자.이 생각 하고 있거든요...이게 과연 옳은건지 말씀해주세요 저는 솔직히 스카이 아니면 차라리 대학을 안가고 싶을정도라서 수시는 정말 택도안되요 모의고사는 열심히 올1등급으로 올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제일 큰 문제는 바로 문과로 볼건지 이과로 볼건지에요 ....앞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이과가 점점 싫어지고 있어요 과학도 점점 싫어지고 생물만 좋고 특히 수학이 이과로 볼거면 미적분까지 해야되는데 저는 지금 확통선행도 안해서 방학때 확통을 새롭게 나가거든요..근데 그시기는 이미 고3이고 불안해하지 않으려면 완벽히 제대로 끝내놔야되잖아요 ..수학만 하는것도 아니고 국영 탐구도 공부해야하는데..거의 만점받을 정도로 죽도록 해야하는데  미적분을 잘해낼 자신이없어요 확통완벽히 방학안에 마스터하는것도 벅차지 않을까요? 수1수2도 복습해야하는데...지금 수2 고3 모의고사 30번 문항들 학원에서 하고 있는데 정말 어렵고 많이 노력해야되겠구나를 뼈저리 느껴요

이래가지고 내가 내년에 수학을 1개만 틀릴수있을까 이런생각도 들고ㅠㅠㅠㅠ 그래서 정시로 스카이가기위해서 이과를 포기할까 고민중입니다. 차라리 문과로 봐서 문과로 갈까 ....근데 3학년때 반을 제가 이미 미적분선택했고 이과반이거ㅣ든요 그이유는  아직 고민중이기도 하고 (사실 거의 미적분하기도 싫고 과학도 싫어서 문과로 수능을 볼거긴해요!!) 문과반이 정말 반분위기가 개판이거든요 공부를 할수가없어서 이과반을 선택했습니다.


논술은 정말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사실 합격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죠..하지만 저는 수시가 정말 가망이없어요 면접능력도 정말 바닥이구요 물론 제가 제 진로도 못정해서 그렇지만 ... 근데 논술은 솔직히 인문논술 수리논술 둘 다 보고싶은데 수리논술보려면 미적분공부해야되는데/...이런 식으로 했다간 문과에서 스카이 가기는 커녕 다 떨어지겠죠??ㅠㅠㅠㅠ 그래서 1가지로 딱 정하고 싶은데 멘토님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할지 진자 현실적인 조언 뼈때리게 해주세요


이과에 미련이 남아 미적분을 그래도 공부하여 수리논술에 희망을 걸어보거나 ? 아님 애초에 문과로 딱 문과과목 다 마스터해서 수능에서 스카이를 가느냐?   어떤게 맞을까요??



답변 1개
김다정 멘토

김다정 멘토 답변 고려대
한국사학과
18학번

상담 신청

 안녕하세요! 김다정 멘토입니다. 

 
 우선 질문 확인이 늦어 죄송합니디. 대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저도 제 일이다 생각하고 진중한 마음으로 답변 해보겠습니다. 원래 본인의 장단점은 본인이 제일 잘 알기 때문에 현 시기에 논술 +정시 조합으로 대입 전략을 세우신 것은 잘한 것 같아요. 다만 수능을 보실 때 문과로 전향하시어 스카이 대학 진학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이는 추천드리고 싶은 선택지는 아닙니다. 제가 문과 정시로 대학을 입학했기에 알지만 문과 스카이는 선발 인원도 매우 적고 여러 가지 요인으로 수능에서 거의 만점에 도전하셔야합니다. 

 2019(작년 수험생) 기준으로 예를 들어 보죠! 구글에 `2019 이과/문과 입결표`를 검색해보시면 작년 수험생들이 전국 사위 몇퍼센트까지 특정 학교 학과에 합격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문과의 경우 서울대는 0.2%(간호대는 0.5%)까지, 고려대,연세대도 상위 1% 안에서 거의 끝났습니다. 저희 과만 보아도 전국 0.7%에서 마지막 합격자가 배출되었네요. 이과의 상황을 볼까요? 이과는 전국 상위 4%까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입학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이과 최상위권의 대부분이 의대, 치대, 한의대로 빠지기 때문입니다.( 전국 상위 2%대까지는 이들이 독식) 

 따라서 스카이 정시 입학을 원하신다면 `이미 이과 수학을 배우신 점, 탐구 중에서도 물리는 적성에 맞으신 점`을 고려해보았을 때 지금부터 고3까지 부족한 점은 메우고 성적이 잘 나올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하시어 이과 정시로 도전하는 것이 가장 유리해보입니다. 확통의 경우 수능에서 어렵게 내고 있는 추세가 아니기에 기간 잡아서 공부하시면 금방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문과로 전향하시면 제 2외국어도 공부하셔야 하는 점 고려하셔야 하고요!

 사실 어느 길이 쉽다,어렵다라고 말하는 것은 상대적이어서 말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 주위 이과 정시 친구들을 보았던 경험이나 저의 입시 경험, 객관식 수치 자료로 보있을 때, 친구분은 이과 정시가 더 적합하다는 판단이 듭니다. 논술의 경우, 저는 논술도 지원하지 않은 `real` 정시파였는데 주위에서 `대학 정말 잘 갔다!`고 하는 친구들은 논술로 간 친구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운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논술은 반드시 지원을 하는 것이 좋고( 소신 지원 + 안정 지원 조합 추천) 논술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논술고사` 직전에 특강을 듣거나 집중 공부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준비하시되 시간적 여력이 되신다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 기출을 보고 연습하는 식으로 공부하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정시도 같이 준비하는 만큼 최저 등급은 당연히 맞춘다는 생각으로 수능 공부를 하셔야 할 것이구요. 우리 학생 분도 어떤 길이 자신에게 최상의 전략일지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추가 질문 해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으로
씽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