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다정 멘토입니다:)
저의 경우, 정시로 고려대에 입학하였고, 이전에 서울대를 목표한 바 있기에 도움이 될 만한 부분들을 말씀드리고자 답변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모집 요강을 잘 파악하고 있어요! 수학 가형을 응시하면 제 2외국어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상담글을 읽어보니 (당연한 말이지만) 수학 나형이 가형에 비해 성적대가 서울대 입시에 유리한 성적이 나오는 것 같아 고민이 되시는 것 같아요. 원래 본인이 본인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이기에 학생분께서 남은 시간과 다른 과목 공부 시간까지 고려하여 수학 가형 3등급이 100점에 가까운 1등급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를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과 서울대 정시의 경우, 시험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전과목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야 하고, 수학 점수를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수학 나형과 제2 외국어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2 외국어는 요즘 학습 콘텐츠(인터넷 강의, 연계 교재..)도 잘 나와있고 등급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만약 자신 있으신 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을 하시면 되지만 잘 모르겠다면 많은 수험생분들이 선택하고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아랍어 또는 베트남어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몇 개를 틀려야 서울대를 갈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해마다 다릅니다, 시험의 난이도에 따른 점수대의 백분위도 다르고, 과목별 반영 비율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작년은 국어가 어렵게 출제된 편이라 다소 많은 오답 개수가 허용되었을 수 있지만, 제가 수험생이었던 2018 수능의 경우 수능을 잘 본 친구들이 많아서 총 3개를 수학에서 틀렸다면 문과 서울대를 합격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과별 지원 상황에 따라 달랐을 수 있지만, 참고로 저는 제2외국어 1등급, 수학 과목 제외 전과목(국어,영어,탐구1,2) 100점)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면, 지원을 희망하시는 정치외교학과의 경우 선발 인원은 적지만 최근 추세를 보았을 때 많은 수험생들이 몰리는 과는 아니기에 합격컷이 매우 높게 잡히는 상황은 잘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린 나이로 대학 입학을 도전하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언제든 궁금한 점 있으시면 질문주세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