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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고민을 이겨낸 경험, 눈높이에 맞는 신사고 선배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Q.선행은 꼭 해야하는 걸까요?

  • 21822*
  • 학년 중2
  • 상담분류 학습법

저는 중2  평범한 여학생입니다. 선행을 꼭 해야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짧게나마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학구열이 높은 동네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장 주위에 학교다니는 아이들만 봐도 자사고 목표로 열심히 하는 애들은 따라잡을 수도 없을만큼 저 멀리 가 있고, 그렇지 않은 애들은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탱자탱자 놀기만 합니다. 극과 극을 달린다는 얘기죠. 제 옆에 있는 친구 하나만 봐도 벌써 수1을 공부하고 있고, 고등학교 사탐과 과탐까지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엶방학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과외 선생님과 1학기 수학을 복습하고 2학기가 되서는 학교 수업 진도보다 조금 빠르게 학교 수업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수학까지는 이렇게 커버할 수 잇다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도 이렇게 공부하는 게 먹히리라는 보장은 없으니까 좀 불안합니다. 수학과 다른 과목 모두 선행은 꼭해야하는 건지, 해야한다면 어떤 건 확실히 선행을 해야하는지 어느 정도로 하는 게 좋은지 알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답변 1개
이찬희 멘토

이찬희 멘토 답변 한양대
경영학과
1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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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멘토 이찬희입니다. :) 글쓴이님께서는 선행공부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저도 고등학교 입학 전에 선행에 대해 많이 고민했던 경험이 있어서 공감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선행공부는 도움이 되지만, 꼭 필요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가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선행공부는 도움이 됩니다. 공부를 한 번 하고 다시 보면 큰 숲을 볼 수 있어서 효율적인 공부가 되고, 내용이 점점 체화가 되면서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예전에 공부할 때는 그렇게 어려웠는데, 학년이 바뀌고 보니 `내가 이렇게 자명한 사실을 왜 헷갈렸지?` 한 경험 있으시죠? 그런 느낌입니다. 특히 국영수 과목은 딱 내신에 닥쳐서 실력을 올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선행을 안 하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성적이 내신 등으로 다 남아서 중요하게 반영되는 한국 대입에서는요. 그런데 무조건 진도가 빠르다고 좋은 것은 절대절대 아닙니다. 사실 진도를 빨리 나가는 친구들 가운데에는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진도만 나가는 친구들도 아주 많습니다. 그 친구들도 다 불안감에 선행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수학 같은 경우, 저는 수학이 강점이 고등학교를 다녔음에도 친구들이 `꽤나 잘 이해하는 수준`에서의 선행은 한학기 앞 정도까지였습니다. 고1 초반에는 수2까지, 고2 초반에는 미적까지 정도로 말이죠. 선행을 많이 한 친구들도 물론 많았지만, 한학기만을 앞섰던 친구들이 성적 등에서 크게 불리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친구들 가운데 해당학기 성적장학생도 많았고, 대입에서 스카이 간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선행이 불안감에 의해 생각보다 부풀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계 고등학교를 가신다면 더욱 그러실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선행 문제`만 우려하시는 거라면 자사고나 외고 친구들이 크게 앞서는 거 절대 아니니 도전하셔도 무방할 정도로요. 졸업생으로서 느끼기에는 대입까지 멀리 볼때 특목자사고가 성적불리가 있기 때문에 꼭 유리한 것도 아니지만용) 수학을 포기하시지만 않고, 학기당 문제집을 두권 이상 잘 소화하시기만 한다면 3등급 이상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커요. 타과목 선행에 있어서는 영어를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사탐 과탐을 제대로 선행한 학생도 많지 않고, 그때 가서 공부하는 학생이 대개에요. 사실상 시간이 오래 걸리는 국영수 과목의 실력이 받쳐주기민 한다면 전반적인 공부 효율을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영어 같은 경우 수학처럼 진도가 체계적으류 분류된 것은 아니니 모의고사 등 수능영어를 큰 틀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중학생이시니 그냥 수능의 틀 밖에서 공부하셔도 무방해요. 국어는 내신 같은 경우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하면 되는 문제고, 수능은 사고력과 독해력을 상당히 요구하니 평소에는 후자에 초점을 맞추신 공부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후자는 원한다고 쉽게 올라가는 실력도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문학이나 비문학 등 글을 많이 접하시고 모의고사를 시도하시는 노력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잘해 나가시고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불안해하시지만 않고 이대로 나아가신다면 문제 없어요! 언제나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부분 있다면 상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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