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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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멘토링

비슷한 고민을 이겨낸 경험, 눈높이에 맞는 신사고 선배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Q.비교과를 챙기기 힘들어요

  • jenna1*
  • 학년 고1
  • 상담분류 기타
  • 계열 계열 선택 전

안녕하세요 저는 광역단위 자사고를 다니고 있는 고1 여학생입니다. 내신은 노력하면 오를테니 둘째치고, 비교과를 어떻게 챙겨야할지 감이 안오네요..꿈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는데 주변 친구들은 벌써 자기만의 생기부를 착착만들어가고 있어요. 전 아직 상장도 1개도 못탔고 봉사활동도 하나도 못했고 동아리도 별볼일 없어서 그런가 자신감이 떨어져요..뭐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할지 감이 안잡히고 막연하게 생기부를 챙겨야한다는 압박감만 있으니까 그냥 다 포기하고 정시로 가고싶기도하고요. 생각만해도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그냥 외면해버리고 비교과에 대한 생각은 잊으려고 노력하게됩니다.사실 전 정시도 괜찮을것같은데 주위에서 엄청 말리는걸 보면 이유가 있는거겟죠?ㅠㅠ 그레서 학종을 위해 비교과를 챙겨야할텐데 제가 뭐부터하면 좋을까요? 꿈은 1학기땐 일단 정신과의사로 적었는데..계속 이렇게 잡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사실 의대갈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어요. 하지만 정확한 꿈이 생길때까지 이대로 생기부를 가꿔나갈까요? 전 사실 교과 공부는 괜찮게하거든요ㅠㅠ 아직 고1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신 따는데 그렇게 어려움을 못느끼겠어요. 그런데 성실하고 꼼꼼하지도 않고 게을르고 수업태도도 별로고 책도 안좋아해서 생기부, 비교과 챙기는데 엄청 약해요. 중학교 때도 생기부가 내신에 비해 많이 부족했어요. 저는 학종보단 교과전형에 더 적합한거 아닐까요? 교과전형은 사실 절 위해 만들어진 전형같아요. 전 시험만 잘보지 할줄아는게 없거든요. 꿈도 없고 미래에 대한 확신도 없어요ㅠㅠ근데 저희학교에선 교과로는 절대 못간대요. 전학을 갈까요? 이미 1학기 성적이 1점대 후반~2점대 초반 나와서 교과는 가능성이 없는걸까요? 말이 좀 길어졌네요ㅠㅠ요약하면 비교과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고 교과에 적합한거 같은데 교과로 대학을 가기위해 전학을 갈지, 1학기 성적이 별로인 마당에 지금이라도 전학가는게 바람직할지, 그리고 만약 학종을 챙긴다면 어떻게 차근차근 시작해야할지 아님 걍 자퇴하고 검정고시보고 수능볼까요..하..

답변 1개
권소연 멘토

권소연 멘토 답변 성균관대
철학과
1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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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멘토 권소연입니다.

글만 읽어도 질문자님의 고민이 얼마나 깊은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첫째로, 정시나 교과전형만을 파는 것은 정말 위험하고, 비교과를 이제부터라도 챙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질문자님이 고1이시면 2022 수능을 치게 되실 텐데 그때의 수능은 현재의 수능과 많이 달라서 지금부터 무턱대고 정시만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위험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시로 뽑는 인원 자체가 정말 적기 때문에 정시만을 노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자사고인데 내신이 1점대 후반이나 2점대 초반이 나오는 것은 정말 정말 대단한 거예요. 여기에 비교과만 더 챙기면 시너지 효과가 정말 크게 날 것 같은데 교과 전형만 신경쓰는 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두번째로, 관심있는 분야를 지금 무조건 하나만 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더 넓게 보고 천천히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의대갈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다면 장래희망을 다른 것을 적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의대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대학이긴 하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다면 가서도 정말 힘들거든요. 아직 1학년이니까 꼭 정해진 장래희망이 없어도 괜찮아요. 장래희망을 여러 개를 적어 놓고 여러 분야에 고르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관심있는 분야가 정말 하나도 없다면 이때까지 무슨 장래희망이 있었는지 생각해보시고 어떤 형식의 일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무엇이었는지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생기부에는 장래희망을 안 적을 수는 없겠지만 아직 1학년이고 언제든지 바꾸어도 괜찮으니까 부담을 많이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생기부는 굳이 대회에 다 참가하지 않더라도 관심있는 대회에 참가하거나 수업에서 관심이 생겨서 더 알아보고 싶었던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아요. 생기부는 이제부터라도 채우면 되니까 너무 절망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신이 좋으니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경쟁력 있어요. 그리고 관심있는 분야는 차차 알아가면서 정해도 늦지 않았으니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관심있는지 한번 돌아보세요. 사소한 것부터요! 비교과를 포기하실 생각은 정말 정말 안하셨으면 좋겠고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감을 잃지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질문자님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궁금한 것이 더 있으면 또 질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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