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사고 멘토 김다정입니다 :)
우선 답변이 늦어 죄송해요. 학생분의 글을 읽어보니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목표기 뚜렷하신 것 같아 너무 훌륭하고, 제가 도움되는 답변을 드릴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작성하겠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열심히 해서 만 올 1등급을 계속 받더라도 그리 좋은 대학은 못 갈 거라던데 정말일까요? + 정시에 대해서
: 정원이 적은 학교여서 등급을 얻기가 쉽지 않아 속상하겠어요. 저는 학년별로 수시 성적 반영 비율이 다르다는 점, 요즘에는 너무 성적보다는 학생의 비전을 본다는 점에서 앞으로 성적의 상승 곡선을 위해 노력하고, 생기부/자소서에서 학과와 장래에 대한 관심의 흔적을 쌓아간다면 충분히 가능다고 생각해요!
또 아직 고2이기때문에 수시 또는 정시 한길만 생각하기보다는 두 방향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대입 전형은 생각보다 다양해서 수시 안에서도 `수능 최저등급 충족과 논술 능력`을 보는 전형, `성적`을 중점으로 보는 전형, `생화기록부와 자소서`를 중점으로 보는 전형 등이 있어요. 미리 알아보고 앞으로의 대입 준비 방향을 세운다면 훨씬 낫겠죠?
저의 경우, 수시와 정시를 모두 경험하였고 결론적으로는 정시로 고려대에 입학하였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데) 우리 친구분은 내신 성적이 약간 불안하다고 느껴져서 정시로도 준비를 하고자 하는 것 같아 정시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릴께요.
사실 위에 언급한 내용들이 맞는 말이기는 해요. 안그래도 선발 비율이 수시에 비해 적은데, 재수생과도 경쟁해야하니 쉽지 않고, 수학이 아주 중요하죠. 하지만 우리는 당장 수능이 닥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준비할 시간이 있어요! 시험기간에는 내신 준비를 열심히 하되. 지금과 같은 방학기간이나 학기 중 시험기간이 아닌 때를 이용하여 틈틈히 예비 고3 문제집( 국,수,영 위주/ 모의고사 기출도 좋고, 과목별 개념서도 좋아요) 을 풀어보시는 것 어때요? 국, 영,수 는 잘 아시겠지만 갑자기 실력이 늘지 않고 계단식으로 일정량 공부가 쌓이면 실력도 성적도 확 오르는 과목이라서 지금부터 시작하시면 고3에 올라가서는 분명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이에요!
지금처럼 어떻게 하면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태도를 잃지 않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이에요. 수시와 정시, 지금은 감이 잘 안잡힐 수 있지만 관련 정보도 찾아보고 둘을 균형있게 준비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전형이 보일 것이에요.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궁금한 점 생기면 질문 주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