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이찬희입니다! :)
질문자님께서는 수학 공부법에 대해 고민하시고 계시군요.
저도 수학이 정말 힘들었던 학생으로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ㅜㅜ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공부는 개념 ? 문제풀이 순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수학은 개념공부가 정말 중요한 과목입니다.
혹시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의 수학 개념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수학 개념은 누적되는 것이기 때문에, 현학년 이전 수학진도의 내용도 숙지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빠진 부분이 있다고 느끼신다면 수학 교과서나 문제집의 개념 부분을 읽으며 확인해보시고 개념정리 노트를 만들어두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문과의 경우 수1, 수2, 미1, 확통 이런식으로)
저는 공부할 때 수학 전범위 개념노트를 만들어두었어요. 하도 많이 까먹어서....
전범위 정리 +고난도 개념정리를 해도 20장 내외 분량 정도가 나와서 큰 부담이 없습니다!
수학은 우선 모의고사 난이도를 기준으로, 80점까지는 교과서 개념과 응용문제 1권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빠진 개념없이 다 이해하고, 최근 6평 트렌드 기준, 실수 안하는 가정 하에) 개념이해 이후 처음 푸는 문제집으로는 보통 수특, 개념원리, RPM, 쎈, 마플 등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80점~84점까지는 (경험적으로 볼 때) 거기에 +1권을 더 풀면 가능해요. 문제를 많이 풀면서 개념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만드는 거죠.
그 이상의 고득점, 안정적인 수학등급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자유롭게 휘두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 푼 문제집에서 헷갈리고 넘어간 것이 없어야 합니다. 틀렸던 모든 문제의 오답풀이를 꼼꼼히 하고, 대강 알겠더라도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시험문제를 몇 번을 풀든 안정적인 점수가 나올 때까지 풀고, 또 풀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 훌쩍 뛰어있는 실력을 느끼실 수 있을거라 장담합니다.
여기까지가 방법론이었고요.
수학이 어려운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건 사실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개념이해가 어려울 때, 문제풀이가 막힐 때 절!대! 버리지 마시고 이해하려 계속 노력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실력이 늘지 않는 구간이 있다는 것이 국영수의 가장 큰 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탐구, 과학탐구의 실력상승 그래프가 노력과 비례하는 형태라면,
국영수는 계단식 형태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노력대비 성적이 안 나오는 정체구간이 있어요. 점수대가 올라갈수록 심해지는 것이 또 하나의 포기구간....
그렇지만 이때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정진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 있으면 언제든지 상담 부탁드립니다.
질문자님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