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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멘토링

비슷한 고민을 이겨낸 경험, 눈높이에 맞는 신사고 선배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Q.고등 수학 공부

  • lyn476*
  • 학년 중2
  • 상담분류 학습법
  • 계열 이과

안녕하세요. 수학을 즐기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서 글 남깁니다. 저는 현재 중 2이구요, 고등수학 수2(2015 교육과정)을 공부하고 있어요. 제가 목표로 매일 20문제 이상 공부하자라고 목표를 정했는데, 이 문제양 갖고 공부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물론 그 속에서 개념을 확실히 익히고 적응하는 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험과 숙련이 필요한 것 또한 사실이잖아요. 어떤 분은 양보단 질이라고 하시고, 어떤 분은 물론 질도 중요하지만 양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하셔서 제가 어떻게 갈피를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내신과, 다른 과목들도 공부를 하고 있어 시간은 잠을 쪼개서 내야할 듯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문제를 풀게되면 집중력 저하와 다른 과목에 대한 무신경이 문제가 될 것 같구요. 제 성격은 무조건 그날 일은 다 끝내야 마음이 편하고, 조금 자기합리화를 많이하는 허술한 완벽주의자 성격이라 정확히 최소 문제양을 어느 정도를 맞춰놓고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진도는 라이트쎈이라는 교재로 나가는데, 이 교재가 쉬운 편이라 수학의 샘을 병행하고 있고 수학의 샘은 밀려서 아직 수(하) 경우의 수 파트를 공부하고 있는 중이에요. 최소 몇 문제 이상 매일 풀어야 부담이 너무 많지 않으면서도 도움이 될까요? 물론 개인차이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문제수를 제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문제 푸는 속도는 빠르진 않고 보통에서 빠름 사이거나 느림에서 보통 사이 혹 문제가 어려울때는 느리게 푸는데, 정말 어느 정도를 풀어야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노트정리에 대해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수학은 개념이 탄탄해야 하기때문에 노트정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근데 저는 성격도 위에서 말했듯이 완벽주의자 성격이라 노트정리에 공을 많이 들여서 시간을 너무 허비하는 스타일이라 요즘은 그냥 개념을 자주 읽으며 익히는 방법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요? (저는 의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대를 가기 위해서 준비해놓으면 좋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특히 의예과 대학생 멘토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제가 시골에 살아서 과외하면서 개인 공부를 진행하고 내신을 잘 쌓아서 고등학교는 외부로 진학할 생각이거든요. 혹시 저에게 도움이 되거나 좋은 정보들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답변 1개
현재원 멘토

현재원 멘토 답변 고려대
의예과
1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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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현재원 멘토입니다 :)

 일단, 문제의 수에 대한 질문은요 제가 몇 문제 이상은 풀어야 한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질과 양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질만 추구하다 보면 개념을 완벽히 적용하는 데 미숙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고, 양만 추구하는 양치기는 공부를 하지 않는 것과 별다름 없지요. 그니까 학생분이 객관적으로 몇 문제 풀겠다 라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완벽주의적 성격을 수학에도 적용해서 이 개념과 연관된 모든 문제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풀어낼 수 있다 라는 자세로 문제를 풀어주세요. 저는 라이트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비슷한 유형 별로 문제 수가 너무 많아 양치기의 공부를 하게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더 어렵더라도 난이도 있고, 생각을 해야 하는 문제들을 푸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문제 수보다, 수학에 할당해야 하는 시간을 정해 그 시간동안 충실히 수학 실력을 향상시켜 주세요.

 문제 푸는 속도가 왜 느린지도 생각해보세요. 문제를 읽고 바로 풀이를 떠올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건지, 아니면 풀이가 논리적으로 전개되기 보다 생각대로 풀어 돌아간다든지, 아니면 계산이 부정확하고 느리다는 건지 등이요. 그리고 그것들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한 문제 한 문제를 대해주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 저도 노트 정리하는 것이 시간이 낭비라 들 때면 개념을 읽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어떤 방법이든 결국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있느냐 인데요, 학생분이 그 방법을 통해 학습이 잘 된다고 생각하시면 계속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읽다가 보면 나도 모르게 넘어가는 개념이 있을 수 있고, 까먹는 개념이 있을 수 있으므로 모든 내용을 다 알고 있는지 백지에 내용을 정리해본다든지의 방법을 통해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질문에 대해, 의대에 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학생분이 더 많은 생각을 하면서 꿈을 향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보세요. 관련 책들을 읽어도 좋고, 가능하다면 봉사와 같은 활동을 해도 좋아요. 일단 대학교까지 멀리 보지 말고, 학생분이 목표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세요. 내신점수가 부족하다면 내신에 최선을 다하고 학생부를 더 채워야 한다면 더 많은 활동에 참여해보세요.

 궁금하신 점 있으면 또 질문해주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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