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행자

월간계획 다운로드 주간계획 다운로드

신사고멘토링

비슷한 고민을 이겨낸 경험, 눈높이에 맞는 신사고 선배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Q.조언부탁드려요..

  • eyey785*
  • 학년 고2
  • 상담분류 생활
  • 계열 이과
  • 희망멘토 김해린

안녕하세요 이제 고2가되는 이과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희 학교에 공부를 잘하는 애들이 다른학교보다 많은데 그래서 그런건지 아님 제가 노력을 더 안해서 그런지 내신도 잘 안나오고 하는데 이제 고2가되서 탐구과목 선택으로 물리 화학 지구과학을 선택했는데 물리가 어려운건 알아도 열심히 해볼려고 선택했는데 애들이 또 물리선택하니깐 물리 잘하는 물리의신들이 우리학교에 얼마나 많은데 왜 선택하냐고 하고 그냥 제 수준으로 열심히하면 되는데 자꾸 잘하는애들이 많으니깐 위축되는거같아요 어떻게하면 이런생각을 갖지 않을까요.. 도와주세요ㅜㅜ

답변 1개
김해린 멘토

김해린 멘토 답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17학번

상담 신청

안녕하세요 멘토 김해린입니다:-) 친구의 고민을 보니 제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이 떠오르는데요, 저는 수능 탐구 과목을 선택할 때 문과 친구들이 어려워서 잘 선택하지 않는 윤리와 사상이라는 과목을 선택했어요. 주변에서도 많이 의아해했지만 저는 그냥 그 과목이 하고 싶었기 때문에 마음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어요. 힘든 것에 비해 결과도 나오지 않아 속상하기도 했죠. 그래도 5개월, 6개월 버티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성적이 오르긴하더라고요...! 하지만 결국 수능 점수는 만족스럽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주변에서 더더욱 아쉽다, 그러게 왜 그 과목을 선택했냐 같은 말들을 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때도, 지금도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뭐라든, 제가 선택한 일이고 그 일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어요. 주변에서 하는 얘기들도 다 친구를 위한 말일 거예요. 때로는 주변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자기 자신에게 더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거 알고 있죠? 친구의 선택은 당연히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니까 위축되지 말고, 당당하게! 저는 오히려 잘하는 학생들도 많고 어려운 물리를 선택했다는 게 진짜 멋있다고 생각합니다:D 자부심을 가져요!! 그래도 자꾸자꾸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해진다면 본인에게 위로가 되는 노래를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노래가 위안이 됐거든요. 노래 들으면서 부정적인 마음은 다 떨쳐버리고 본인의 선택에, 주어진 순간들에 최선 다하기!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친구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남은 방학 알차게, 즐겁게 보내시고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해주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목록으로
씽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