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윤유민입니다.:)
고민의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다음 세가지인 것 같아요.
1. 3학년 때 과학탐구2과목 이수 선택
2. 기하부분을 배우지 않았을 때의 불이익 유무
3. 수능에서 과학탐구 과목 선택
1. 내신 과학탐구 2과목 선택은 2학년 때 물화생지1을 배운 후 고민해보아도 안 늦을 것 같아요! 어차피 선택권이 2학년 말에 주어질 것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진로고민이나 좋아하는 과목, 더 배우고 싶은 과목을 고민해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 공통과학이라는 과목이나 융합과학이라는 과목을 이수하고 있나요? 저는 1학년 때는 물화생지로 나누지 않고 공통과학을 배웠는데, 여러가지 분야를 배우면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이 생명과학이었어요. 학생분도 조금씩 접해보면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간단히 설명하기엔 너무나 넓은 분야들이지만, 물리는 운동 현상이나 힘을 다뤄요. 우리가 지구에 서 있도록 하는 중력이나 물체의 충돌, 자석을 두었을 때 철가루가 움직이는 자기장 등이 물리영역에 속하게 되죠. 화학은 물질의 상태나 반응을 다뤄요. 물질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구조는 어떠한지에 대해 배우고 지시약을 섞었을 때 색이 변화는 것과 같이 화학반응에 대한 것도 배우게 된답니다. 생명과학은 자연현상 및 생물체와 관련된 것을 배워요. 딱 떠올리기 가장 쉬운 것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동물, 식물 세포나 유전과정, 진화의 과정 등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구과학은 지구 및 행성에 대해 배우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지질, 천문, 대기, 해양 등에 대해 배웁니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더 관심이 생기는 분야가 있다면 찾아보길 바라요.
2. 입시에서 불이익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학생분 학년의 학생들이 모두 같은 상황이기 때문이죠. 물론 대학입학 후 이공계열에서 공부를 하다보면 기하부분이 필요하겠지만, 이는 입시 후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일단 입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수능에 대해서는 전혀 불이익이 없을 거예요. 기하부분에 대해 더 알고싶고, 안배워서 불안하다면 이와 관련된 탐구를 하거나 기본개념정도를 혼자 다뤄보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3. 저는 수능 과학탐구 응시과목을 2학년 2학기를 마치고 정했어요. 왜냐하면 내신에서 물화생지1과목을 모두 배우고 난 후였기 때문이죠. 학생분도 물화생지1과목을 모두 겪어본 후에 선택하길 추천합니다. 지금 선택해도 상관은 없지만, 2학년 때 수능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을 풀어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과목을 찾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수능과 직결된 과학탐구 과목을 배우지 않으니 막연하게 다가올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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