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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멘토링

비슷한 고민을 이겨낸 경험, 눈높이에 맞는 신사고 선배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Q.앞으로가 걱정이에요 ㅜ

  • noella00*
  • 학년 중1
  • 상담분류 생활
  • 계열 문과
  • 희망멘토 김해린

중 1 학생이에요. 1. 나름 중학교 들어왔다고 뭐든지 열심히 수행평가 하나하나 다 챙기고, 시험 공부 불타게 하고 했더니 중간고사는 전교 1등 났는데 이제 한 번 1등했다고 다른 사람이 제게 기대하는게 너무 부담되요 ㅜ 마음의 짐을 덜어놓을 방법 없을까요... 2. 그리고 수학이 다른 애들은 다 중학교 2,3학년꺼 선행하는데 저는 방학에 혼자 1학년 2학기 공부하거든요. 남들보다 뒤쳐지는 생각이 드는데 수학 선행이 필요하겠죠? 이 선행을 어떻게 독학으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3. 이화여대 국어교육과가 목표인데 적어도 학교에서 몇등은 해야할까요? 아직 내신 같은게 익숙하지 않아서요 ㅜ

답변 1개
김해린 멘토

김해린 멘토 답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17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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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멘토 김해린입니다!

중학교에 입학해서 이름도 낯선 내신 공부나 수행평가 준비를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다 처음이다 보니 어려운 것 투성이일 것 같아요! 그래도 친구의 상담 내용을 보니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잘하고 있는 것 같아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아무튼, 친구가 질문한 내용들에 차근차근 답을 해보겠습니다.

 

1. 마음의 짐을 덜어놓을 방법 없을까요?

전교 1등이라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학교 선생님들이나 주위 친구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런 관심들이 처음이니 낯설고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중학교 때는 성적으로 주목 받는 학생이 아니었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3월 모의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하면서 갑자기 큰 관심을 받게 된 케이스에요. 사실 저는 그 관심들이 부담스럽다기보다는 좋았던 것 같아요. 친구도 주위의 기대들을 부담이 아니라 기분 좋은 관심과 격려로 받아들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친구가 걱정하는 이유는 `언젠가 친구가 전교 1등을 하지 못했을 때 사람들이 실망할까봐`일 것 같아요.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현재 나를 위한 수많은 칭찬들과 격려들을 즐겨보세요. 그리고 그 힘을 발판 삼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지금처럼만 한다면 충분히 다음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마인드 컨트롤이 혼자 힘으로는 너무 힘들다면, 개인적으로 저는 음악을 듣는 것을 추천드려요.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음악, 힘이 되는 음악을 듣다보면 신기하게도 저는 마음이 많이 가라앉더라고요!

 

2. 수학 선행이 필요하겠죠? 독학으로 효율적으로 선행 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수학 선행은 하면 큰 도움이 되겠지만, 꼭 다른 친구들처럼 할 필요는 없어요. 방학에 1학년 2학기 것을 공부한다면 그렇게 뒤쳐지는 거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친구가 불안하다면 방학에 1학년 2학기와 더불어 2학년 1학기 진도까지 공부를 해놓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너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요!

저도 고등학교 때 혼자 선행 학습을 했는데요, 저는 EBS 인강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일단 EBS 인강을 한 번 쭉 들으면서 저에게 맞는 개념용 문제집을 병행해서 풀었어요. 그 과정이 끝나고, 문제집을 한 권 더 풀면서 습득한 개념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그 개념들을 응용하는 능력을 길렀습니다. 조금은 당연한 이야기이죠? 어쩌면 친구가 보기에는 효율적이거나 참신한 공부 방법이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수학이라는 과목은 개념을 탄탄히 다져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거기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절대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조금 늦더라도 정확하고 견고하게!

 

3. 이화여대 국어교육과가 목표인데 전교 석차가 어느 정도 되어야 할까요?

친구가 어떤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만 꾸준히 한다면 이화여대 국어교육과에 충분히 진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학교 내신은 대입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요. 그러니까 사실상 대입은 친구가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죠. 그럼 중학교 공부는 안해도 되는 걸까요? 그것도 아니죠. 고등학교 공부도 어쨌든 중학교 공부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중학생 때 얼마나 기초적인 지식들을 잘 쌓아뒀느냐가 굉장히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남은 중학교 생활도 지금처럼만 열심히 해서 고등학교 공부까지도 원활하게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단! 너무 공부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친구는 대입까지 6년 간 더 공부를 해야 할 텐데 지금부터 부담을 느끼면 나중에 공부를 할 의욕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입시는 장거리 레이스라는 것, 잊지 말고 쉬는 것도 그 과정에서 꼭 필요한 요소라는 것 또한 잊지 말아주세요!

 

상담 내용을 봤을 때 이미 잘 하고 있는 친구라고 생각이 됩니다. 마음을 다잡고 지금처럼만 쭉 해나간다면 충분히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될 것 같아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해주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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