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윤유민입니다. :)
외고 진학을 위한 과학 내신이 고민이시군요! 제가 과학 내신 공부를 할 때 썼던 방법들을 말씀드릴게요.
우선 전체 개념을 훑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을 집중해서 공부해보세요. 저는 예전에는 `모든` 내용을 꼼꼼하게 공부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한 내용이 뭔지 한번 더 생각해보고, `주제`를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특히 과학의 경우 큰 단원을 중심으로 연관된 내용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중심 내용이나 원리, 공식들을 여러 번 보고 익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주제`을 알 수 있는 방법은
1. 교과서의 대단원, 소단원, 그리고 학습목표에 제시된 내용
2.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내용 (특히 시험기간에 선생님들께서 많이 강조하시는 내용이 있을 거에요.)
3. 문제를 풀다보면 자주 나오는 공식이나 내용들, 혹은 문제집에 표나 네모칸에 크게 표시되어 있는 내용들
이 세 가지에 해당되는 것을 중심으로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아마 1,2,3 모두에 해당되는 내용이 가장 중요하겠죠?
이렇게 개념정리를 한 후에는 문제집을 통해 개념을 적용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기본 문제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더 어려운 문제를 도전하는 식으로요. 심화 문제는 풀기 어려울 수 있지만, 틀려가면서 배우면 된다는 식으로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틀린 문제는 각 보기마다 살펴보면서 어느 부분에서 잘못 생각했는지, 왜 틀렸는지 고민해보세요. 고민해보다보면 내가 어떤 개념이 부족해서 틀린 것인지, 단순히 실수 때문에 틀린 것인지, 개념은 아는데 적용이 어려워서 틀린 것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찾은 이유를 바탕으로 다시 채워가면 된답니다.
문제를 푼 후에, 시험 직전에는 꼭 다시 개념을 정리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해요. 지금까지 정리해온 노트가 있다면 그것을 반복적으로 보는 것도 좋고, 그냥 A4용지에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쭉 써 내려가는 것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는 외고나 특목고를 나오진 않았지만,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우선 장점은 공부 환경이 확실히 좋다는 것이에요. 주변에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많고, 학교에서 주최하는 대회나 프로그램도 일반고등학교보다 다양한 것 같아요. 그 학교를 나온 선배들이나 선생님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겠죠. 단점은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갔기 때문에 다른 고등학교보다 경쟁이 치열하는 것인 것 같아요. 경쟁을 통해 더 발전하기도 하고 좋은 점도 있지만 특목고를 다닌 제 친구들 중에서는 이런 경쟁에 꽤나 스트레스를 받는 친구들도 있었거든요.
저보다는 외고나 특목고를 나온 선배에게 직접 장단점을 듣고 충분히 고민한 후, 자신의 진로도 생각해 보면서 잘 선택하길 바라요! 다른 고민이 생긴다면 언제든 상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