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행자

월간계획 다운로드 주간계획 다운로드

신사고멘토링

비슷한 고민을 이겨낸 경험, 눈높이에 맞는 신사고 선배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Q.예비 고3 겨울방학

  • 12qwe*
  • 학년 고2
  • 상담분류 수능
  • 계열 이과
  • 희망멘토 서민규

모의고사 등급은 국어 3등급 영어 4등급 수학 5등급 한국사 2등급 과탐 4등급 인데요...

1년동안 열심히 하면 sky 갈 수 있겠죠??ㅠㅠ

이번 방학때 죽기 살기로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

하루에 과목별 공부시간이랑 비율이 어느정도 되어야 할까요??

인강시간이랑 혼자 공부 하는 시간도 어느정도로 잡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학원은 과탐 2과목만 일주일에 각각 1번 한 번 할때 3시간 반 이고요

나머지과목은 인강 들으면서 공부 하려구요

제 성적에 맞춰서 어떻게 뭘 얼마나 공부해야 할지 조언이랑

멘토님께서는 어떻게 겨울방학때 공부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정리하면

1. 하루에 과목별로 공부하는 시간 과 비율

2. 최소 해야 하는 분량

 영어국어 지문 N 개

수학 과탐 문제 하루게 N 개는 해야한다 이런거요

3. 멘토님께서 겨울 방학때는 어떻게 하셧는지

물론 제가 정해야 하는거 알아요 그래서 참고용으로 보려고 합니다!!

얼마나 해야하는지 감도 잘 안오고.. 맨날 계획 무리로 세워서 안지키는게 과반수여서요 ㅠㅠ

이 성적에서 방학때 어느 정도는 해야 SKY 갈 수 있다 고 생각하는 분량을 적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답변 1개
서민규 멘토

서민규 멘토 답변 연세대
치의예과
16학번

상담 신청

 안녕하세요 멘토 서민규입니다.

 

 이제 고3에 들어가겠네요. 화이팅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성적을 올리기에는 충분하지만, 놀거 다 놀고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만 하면 매우 짧은 시간이겠죠.

 과목 순서대로 먼저 말하고 질문에 대해서 답해드릴게요.

 우선 저 같은 경우는 국어를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일주일에 한 번 3시간씩 듣고, 그에 따른 숙제 (약 2시간~3시간 분량)를 해가는 것이 전부였어요. 하지만, 선생님이 수업을 굉장히 타이트하게 나가셨기 때문에 한 5~6시간 분량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속도 자체도 빠르고 농담 같은 것을 거의 안하시고 쉬는시간도 5분 이랬습니다.) 때문에 고3부터 국어를 공부하신다고 치면 적어도 2배 정도의 국어 공부는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는 고2까지는 국어에 대해 자신이 없다가 고3 3~4월 쯤부터 국어에 대해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제 생각에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3시간 정도의 공부를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국어의 경우는 되도록 다양한 작품을 보는 것이 좋기 때문에, 많이 작품들을 알려주시는 선생님을 한 분 골라서 듣든가, 여러 선생님들의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학은 이과라고 하면, 그냥 시도 때도 없이 수학을 했어요. 시험기간에는 그 단원에 해당하는 범위위 문제지를 5권 정도 풀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고3이니, 그것 외에도 그냥 시간이 나면 수학을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나중에 정시로 갈 때 이과는 수학의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수학에 1문제라도 더 맞는 것이 굉장히 유리합니다. 하루에 못해도 2시간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하루 종일 했다가는 머리가 아프므로 수학 2시간, 국어 2시간, 수학 2시간, 영어 1시간 등등 이렇게 숫자와 글자를 번갈아 가면서 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기준으로 방학 때는 주3회 4시간씩 하는데, 방학때 남들이 하는 그 이상은 해야겠죠?

 영어는 다른 과목에 비해서 그리 투자를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수능에서 영어를 제일 못봤구요. 고1,2 때는 내신에만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달달달 외우기만 했지 그리 영어의 독해능력이 상승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3 때는 1주일에 한 번 2시간 정도의 수업을 듣고, 숙제를 해간 게 전부이고, 여름방학 때 인강을 추가로 들었던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도 나름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실력의 상승이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능에서 약간 안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은 다른 과목에 치중하다보니 영어를 끝까지 잡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질문자 분이 볼 수능은 영어가 절대 평가이니 소홀히 하지 마시고 끝까지만 붙들고 있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단어는 최대한 많이 외우면 언젠가는 피와 살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이동시간에 잘 보시면 좋아요.

 과탐의 경우는 주 1회 2시간반씩 듣고 끝났습니다. 과학은 사실 처음에 외우는 것만 잘해가도 겨울방학때의 커리큘럼에는 학원이든 인강이든 어느 강의를 듣든 다 떠멕여줍니다. 따라서 겨울방학 때 복습을 매우 잘해가세요! 과탐은 6월에 바꿔도 수능때 1등급 맞을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뜻은 처음에 자신이 얼마나 과탐에 집중을 하는가가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과탐은 공부 시간에 치중하기 보다는 강의를 들으면서 열심히 복습!을 해가시면 됩니다.

 

 이제 질문에 답할게요

 1. 저는 우선 하루를 기준으로 하진 않아요. 왜냐면 하루에 모든 과목을 다 커버하려면 너무 머리도 아프고 신경써야 할 게 많아요. 그래서 보통 1주일 단위로 생각합니다. 여튼 위에 말한대로 수학은 틈만 나면 하세요. 그냥 이과면 수학은 미친듯이 해야돼요. 국어는 일주일에 3번정도 2~3시간 하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숙제 포함입니다.) 영어는 일주일에 2번 정도 2시간씩 하면 적당할 것 같고 과학은 학원가는 시간에 열심히 하고 숙제 열심히하고 특히 복습 열심히 해가면 별다르게 할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2. 최소 해야하는 분량...은 딱히 없어요. 그냥 시간날 때마다 공부하세요. 최소 시간 의미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고3때 순수 공부시간만 7시간 이상은 했어요. (앉아있는시간이 아닌 공부시간입니다)

 3.음... 답변은 위에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제가 남들보다 빠르게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저와 같이 하려고 하다보면 공부량이 생각보다 적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무리를 하지 말고,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마인드 보다는 내가 어느 정도를 얼만큼의 시간동안 풀 수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할 수 있다라고 말해도, 적어도 자신에게 만큼은 정직해야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어느 정도의 양을 얼만큼의 시간에 푸는지 알고 그것을 토대로하여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수능은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되도록 빠르게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열심히 공부해서 SKY 들어가길 바랄게요!

목록으로
씽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