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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멘토링

비슷한 고민을 이겨낸 경험, 눈높이에 맞는 신사고 선배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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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sdkzz642*
  • 학년 고1
  • 상담분류 기타
  • 계열 이과
  • 희망멘토 김도연

저는 과학중점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처음에 쓴 글이 날라가서.. 처음에 썼던 것처럼 열심히 제 고민을 다 못쓰겠습니다.. 몸이 지금 많이 아파서요.. 최대한 압축해서 쓰겠습니다.

 

1. 나에게 맞는 공부방법이 뭔지 잘모르겠다. (학업성적이 내가 하는것만큼 나오지 않는다)

중학교때 방법이 고등학교올라가서도 잘 될줄 알았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후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고 잠도 줄여보았지만 여전히 성적은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악효과가 발생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한 번도 자지않고 필기도 꼼꼼히 하고 하루에 잠2~5시간자며 공부했지만 자는 애들보다 덜 열심히 하는 애들보다 성적이 더 안 나와서 속상하기도 하고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2. 자퇴를 고민중이다.

1번의 사유도 있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 사소한것 하나까지 신경쓰다보니 지치기도 하고 원하는 학교에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희망학교:외고/사립밖에 없고 집안형편때문에 포기함) 조금은 흥미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러한 일상에 계속해서 지치게되는것같고 몸도 많이 안좋아진것같습니다.. 또한 문과를 희망했으나 학교특성상 문과를 가면 미래가 자신이 없어서 계열을 바꾸었는데 앞으로의 생활을 잘 견딜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여름방학때도 이 고민을 했었지만 주변에서 말려서 그땐 생각이 없어졌는데, 아무리 열심히해도 보상으로 오는 결과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안 좋은 결과만 계속 나오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점점 자존감이 낮아지다보니 자퇴를 고민하게 됩니다.

 

3. 망쳐버린 수학 시험,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 수학공부법

1학기수학은 5등급이었고 2학기중간고사때 조금 잘쳐서 3등급(84점)이 되었습니다.  3등급안에 드는 등수에서는 중간등수라서 안정권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시험이 쉬웠기때문에 다들 1점차이로 등급이 갈렸습니다. 저보다 1점낮은 애들이 너무 많아 인원이 밀려 4등급을 받았습니다. 결국 저는 3등급이고 중간에 있긴하지만 결국 저까지가 3등급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굉장히 스트레스가 되어서 등급유지를 위해 최대한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기본이 되는 교과서는 3~4번은 풀었고 개념서하나 풀고 학원에서 유형화된거 프린트물로 준 거를 풀었습니다. 학교가 과학중점학교다보니 수2와 수학논술이라고 따로 하나 더 치는데 수2시험난이도는 상~최상정도였습니다. 친구들이 모의고사보다 더 어렵다고 이야기했습니다. 2등급안에 드느 친구들도 평균 5문제는 못푼 것 같은데, 저는 열심히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2시험지를 보니까 객관식17문제중에서 풀수 있는게 4문제 밖에 없었습니다. 로그문제는 식까지 세웠으나 계산이 안되어서 결국 시간도 없어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13문제는 찍었는데 찍는 걸 잘못해서 1문제를 맞췄습니다. 서술형3문제가 있었는데 계산실수로 부분점수를 받을것같은데 수학점수가 대충 20점정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학성적이 이렇게 떨어지면서 수학학원을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수학학원이 진도도 느린것이 있고 여러 번 끊을까 말까 고민도 했었던것같습니다.

또한 학원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저는 문제를 무조건 많이 풀어야하는 스타일이라는데 지금 다니고 있는 이 학원은 진도가 느리고 문제를 자기것으로 체화시키는 편인데 선생님은 괜찮은데 학원시스템이 잘 안맞는건지 잘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해서 다른 학원으로 옮기기에 제가 제 점수를 입에 담고 싶지않습니다.. 솔직히 너무 쪽팔리고 속상해요.

하지만 제가 1학기때 수학이 5등급이었고 이과로 간다는 선에서 본다면 저는 이번12,1,2월에 수학공부를 1.수2.미적1.확통을 하고싶어요. 근데 수1이 꼭중요한지 궁금합니다.(곱셈공식이나 인수분해 기초적인것은 되지만 뒤에 원의 방정식 이런부분이 약합니다.) 수2는 수열지수로그를 다시볼계획이고요, 이과다보니 미적1,확통은 한번은 보고가는게 나을거같아요. 그래서 수학학원을 끊고 인강을 활용할까 생각중인데 조금 자신감이 없기도 하고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조금길어졌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1개
김도연 멘토

김도연 멘토 답변 중앙대
응용통계학과
16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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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멘토 김도연입니다 :)


여러가지 고민이 많으시네요 ㅠㅠ
넘버링 하신대로 차근차근 답변 드릴게요

1.잠을 늘리세요
정확히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하루에 잠을 2-5시간 자는 건 정말 좋지 않아요 ㅠㅠ 사람이 하루에 잠을 2시간 자고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밤에 힘들게 잠을 줄이고 공부하셨더라도 그만큼 오후 시간에 집중력이 흐려지기 마련이거든요. 

잠은 항상 6시간 정도는 주무시고 대신 깨어서 공부하는 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공부해보세요.
공부는 단순 시간보다 효율을 중시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1학년이신데 벌써 건강을 잃으면 안되잖아요~ 참고로 저는 삼수할 때도 항상 밤 12시에서 아침 6시까지, 6시간은 자려고 노력했어요

2.특별한 이유없는 자퇴보다는 계열 변경을 생각해보세요
공부나 대학 진학에 있어서 고등학교 생활이 방해가 된다면 자퇴를 하는 것이 맞겠지만..
비록 상황에 따라 큰 도움은 안 될 수 있을 지언정 공교육이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교를 그만두시면 스스로 모든 생활을 해 나가셔야하는데 규칙적인 생활을 스스로 통제하기가 쉽지 않으실거에요. 또한 현재 학교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으시더라도 학교 생활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자퇴를 생각하시기 보다는 오히려 저는 계열 변경을 생각해보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 또한 문과이지만 이과라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문과라고 무조건 실패하는 것도 아니에요
문과보다 이과가 취업이 잘 된다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기는 하지만 어디서든 자기 하기 나름이지 않을까요~ 단순히 문과에 미래가 없어서 이과를 선택한다. 보다는 자신이 가고 싶은 과나 가지고 싶은 직장을 생각해보시구 그에 맞는 곳이 이과라면 이과를, 문과라면 문과를 가시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 같아요~

3.수학 시험 한 번 망쳤다고 큰 영향 없습니다
이건 정말 제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시험 한 번 망쳤다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내신 관리를 위해 모든 시험을 잘 보는 것이 좋겠지만 아직 1학년이시구 한 번 조금 못 보셨다고 큰 타격은 없어요~ 대신 앞으로 차근차근 올려나가시면 되겠죠ㅎㅎ 

수1은 문과를 가시든 이과를 가시든 기본이 되는 내용이기에 당연히 매우 중요한 부분이구요, 원의 방정식은 내신에도 자주 출제되고 수능에도 거기서 파생된 문제들이 많이 나오는, 중요한 부분이에요. 그리고 내용의 어려움을 떠나서 이과에서는 문과보다 수학을 훨씬 더 `많이` 배워요. 그러니 본인이 수학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저는 이과 가시는 걸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학원/ 인강 문제는 사람에 따라 성적이나 공부 스타일에 따라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ㅠㅠ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구요 본인이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학원이 필요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타이밍은 본인이 가장 잘 알 거에요~ 학원 시스템이 잘 맞지 않으시면 학원을 옮겨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공부법이나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주시고 추가질문 주시구요,
아직 1학년, 이제 2학년이시니 너무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셔도 되요!
조금 편하게 생각하구 공부하시기를 바래용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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