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박세연입니다 :)
계열 선택 때문에 고민이 정말 많았나봐요. 학종이나 특기자 등의 수시를 쓸 생각이면 계열 변경한 것이 리스크가 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자소서나 학생부 기록이 일관성 있게 쓰일수록 진로에 대한 희망이 더 확고해보이죠. 그렇다고 계열 변경했다고 아예 합격이 안 된다는 것도 아니고.. 대신 계열 변경을 선택할 정도로 열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에는 문이과 통합 추세라서 계열 변경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확실한 건 희망하는 전공을 선택했을 때 전공에 대한 관심도와 열정을 보여줘야 해요.
읽어보니까 경찰대학, 간호대학, 소방방재학과.. 등 약간 특수 학과를 희망하시네요! 다 너무 멋있는 직업이죠. 뭔가 히어로와 같이 현장에서 뛰는 직업을 선호하시는 것 같은데 뭔가 계기가 있나요? 단순히 멋있어 보여서도 아주 좋은 계기가 됩니다. 무슨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간호사가 멋있어보였다. 이런 식으로 자소서나 면접에서 어필하면 됩니다. 대신 빨리 무슨 과를 갈 건지 결정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이것도 생각했고, 저것도 생각했다 이런 식의 여러 과를 걸친 대답은 면접관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공을 선택하셨으면 선택한 계기, 전공에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뭘 배우고 싶고, 졸업 후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셨으면 해요.
그리고 사실 학종이나 특기자가 자신 없으면 논술도 보면 되고.. 수능으로 얼마든지 갈 수 있어요. 그래서 계열 변경을 고민하는 후배님들에게 저는 항상 `문과든 이과든 등급이 더 잘 나오는 곳을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대학을 잘 가고 봐야하니까요. 특히 후배님은 문이과 통합으로 가는 학과를 고려하고 계시니 더욱 성적이 잘 나오는 계열 선택하셔야 해요.
수능은 고3 때 바짝 열심히 EBS와 기출모의고사 (5개년) 위주로 바짝 공부하시면 됩니다. 수능 성적 관련해서는 이제 겨울방학이 되어서 수능 준비 시작할 때 어려운 점, 힘든 점을 구체적으로 문의해주시면 자세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이미 문과 계열이 성적이 더 잘 나온다 생각하고 전과 선택하신 거면 잘하신 거예요!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