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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패턴 1개씩,
수능 만점을 받다! -
안녕하세요, 국어의 기술 덕분에 2018 수능 국어에서 100점을 받은 수험생입니다.
전 고1때부터 국어가 가장 큰 걱정거리였어요.
국어 책을 많이 안 읽어서 글 읽는 속도도 느리고 어휘력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했고요.
그러다 오빠의 강력 추천으로 고1때 처음으로 국어의 기술을 접했는데요, 사실 처음부터 '이거다!' 이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저 기술 하나하나가 신기했고,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믿고 꿋꿋이 풀어나갔습니다. 확실히 회독수가 늘어가면서 새로 보이는 것들이 생겼지만 여전히 국어는 제게 너무 애매한 과목이었습니다. 그렇게 고1,2때 3회독을 마쳤습니다.
고3 때에는 평가원 기출만 진짜 많이 풀었습니다. 풀고 분석하는 것을 계속 반복했죠.
EBS와 기출, 그리고 1주 아니면 2주에 한번씩 실전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6평 때 93점, 9평 때 96점이란 정말 기적 같은 점수들을 받았지만 그래도 불안했습니다.
그리고 9월이 넘어가니, 국어 실력이 더 이상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후퇴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패닉 상태에 빠져든 저는, 다시 국어의 기술을 들었습니다. 1년 만에 다시 푸는 국어의 기술은 익숙했지만 달랐습니다. 고3 초기에 볼걸 후회하면서도 매일매일 패턴 1,2개씩 정복해 나갔습니다.
와, 그 많은 분들이 극찬했던 국기의 힘이 이 때 느껴지는 것 있죠.
그니까 혹시 패턴들이 와 닿지 않는다고 포기하면 안돼요. 계속 노력하고 보면 보일 거예요.
너무 형식, 회독 수에 얽히지 말고 문장 하나하나, 문제 하나하나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하세요.
전 4회독 때야 그 느낌이 왔는걸요. 이전엔 문제에 패턴을 적용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다면 이제는 그냥 평가원 의도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점점 패턴들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고3 막판 11월에 5회독을 했죠. 하, 그 때 아침에 애들이 다 사설모의 풀 때 저는 국기 설명 밑줄 치며 다시 읽고 또 읽고, 적용하기 문제들 지우고 또 풀고 또 풀던 기억이 나네요.
이쯤 되니까 패턴들끼리 연결되더라고요. '어? 이 문제는 이 패턴과도 관련 있지만 뒤에 나오는 이 패턴에도 적용되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 문제를 찾을 때마다 신나더라고요.
평가원과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ㅎㅎ
여러분, 우선 여러분이 국기를 사서 풀기를 다짐했다는 것부터 기적의 시작입니다.
요즘은 국어 공부가 꼭 실모랑 EBS만 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안타까워 죽겠어요.
물론 실모 필요하죠, 시간관리용으로. EBS도 필요합니다. 수능에서 심리안정용으로.
하지만 진짜 국기 풀어야 해요. 그 패턴들을 다 이해하면요, 기출 풀 때 평가원의 시선이
느껴지고, 그 정신 없는 수능 80분 동안 아무리 멘탈이 나가도 정답만은 찾을 수 있습니다.
수능에서 국어 문제 풀 때 진짜 뻔뻔할 정도로 자신감이 있어야 문제를 제시간 안에 풀어나갈 수 있어요. 그 자신감은 오직 국기에서 평가원에 대한 눈을 뜨고, 그 기반으로 기출을 계속 풀고 분석하면서 길러진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수능 문제 풀 때 얼마나 무능력한 느낌이 드는데요. 그 80분 동안 어떤 신비로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냥 여러분이 쌓아온 실력을 믿고 평소대로 차분히 읽고 답만 확신 있게 골라내셔야 합니다.
그 확신을 여러분도 꼭 국기에서 찾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전 한번도 평가원 시험에서 100점을 맞아본 적도, 상상해 본적도 없기에 집에 와서 채점하고 눈물이 주룩주룩 났습니다. 아쉬운 점수를 받은 과목들도 있지만, 국어만큼은 제가 이루어 낸 작은 기적이기에 너무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여러분, 포기하지 말고, 국기와 함께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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